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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경로시트콤- 하와수
게시물ID : muhan_265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금브라은브라
추천 : 1
조회수 : 104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0 10:28:42



"어이구 와이프 하나 생겼나보다"
"와이프 하나 생기지 와이프 둘이 생겨? 최근에 하나 더 생겼나본데 그러면?"[1]
- 40대 아저씨 의 말싸움 중 -

소개 

무한도전의 박명수와 정준하가 만들어내는 상황극. 명칭도 두 멤버의 이름 뒷글자(정준와 박명)에서 따온 것이다. 2006년 경에도 사용되었으나 한동안 방영을 쉬다가 나오지 않다가 2009년 들어서 다시 사용되고 있다.

상황극의 발단 

일단 정준하의 병크나 박명수의 시비로 시작되고, 처음에는 단순한 말싸움이었다가 결국에는 초등학생 수준의 말싸움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 때 "우리 아버지는 XX야!""우리 엄마 너 싫어해!" 같은 것도 나온다. 나이 40들이 이러고 있다.

보통 이렇게 가다가 지나치게 과열되면 어처구니 없는 이유로 갑자기 화해가 되거나(어머니를 주제로 싸우다가 어느 순간 '박명수:어머니 건강하셔? 정준하:그래 박명수:그럼 됐어' 라든가...) 유재석이 중재하지만 간혹 박명수의 맹비난의 화살이 다른 멤버나 중재하던 유재석에게 갈 때(박명수:니가 문제야 니가 너만 없으면 내가 일인자야! 라든가...)도 있다.

초창기 


초창기 하하와 정형돈이 피디의 농간으로 억지로 했던 '친해지길 바래,특집에서 그 정점을 찍었다고 볼수있다. 하하와 정형돈이 억지로 데이트를 하며 나머지 멤버들이 지켜보는데 여기서 하와수가 돈문제로 맞붙어서 방송사고 수준까지 언쟁이 치닫자 나가서 싸우는데 몇시간동안이나 언쟁을 벌이는 장면이 백미.

유재석은 무한도전에서 이 코너(?)가 제일 재미있다며 어떻게든 띄워줄려고 노력했었다. 그러나 정준하 개그 감각이 딸려서 못 살리기 일수였다(...) 하지만 다행히도 2009년 말 정준하가 쩌리짱으로 새롭게 태어나며 하와수 역시 다시 힘을 얻었고 2010년 정준하의 예능감이 부쩍 상승하며 하와수가 흥하고 있는 추세.

명칭 

초창기 명칭은 '주간 시트콤 하와수'였으나, 상기하였듯 정준하의 상황극 감각이 부족하여 오래 지속되지를 못하였다. 그래서 잠시 '월간 시트콤'으로 옮겨가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경로시트콤이라는 명칭은 2010년 이후에 생겨난 명칭.

이 시트콤(?)을 계기로 정준하와 박명수는 그냥 '하와수'라는 개별 유닛도 얻었다. 대부분은 '하와수'로 통칭하지만 때때로 '피터(박명수)와 조나단(정준하)', '칠성이(박명수)와 삼식이(정준하)', '하수구'(...)[2] 등 의외로 유닛 명칭이 다양하다. 어찌보면 정형돈의 뚱스보다 더 유서깊은 유닛. 

정작 당사자들은 초창기에는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정준하는 상황극을 만들어내는 입장이 아니였던 관계로[3] 겨우 돌입 가능한 상황이 박명수와의 싸움이였는데 박명수식 몰아붙이기 상황극 진행에 힘겨워했었고, 박명수는 자신이 즐겨 쓰던 상황극이 먹히질 않으니 서로간에 답답해 죽을 노릇. 자리재배치 특집 당시 박명수가 한 발언인 "내가 상황극을 만들면 얘(유재석)는 '아!' 하면 '어!' 해주는데 쟤(정준하)는 지하 200m로 파고 내려간다."[4]는 발언이 하와수에 대한 박명수의 귀찮은 심기(……)를 변하는 발언이였다. 하지만 정준하의 상승세 이후 상황극이 잘 이어지자 박명수도 하와수 활동을 즐겨하기 시작했고, 정준하 본인이 상황극 시도를 위한 행동을 시도하고, 더불어 '어떻게 해야 웃길지'에 대한 감이 잡혀서 상황극 형태도 다양화 되었다.

하지만 하와수의 단점은 '지속성'으로, 반짝이는 화젯거리를 생산해낼 수는 있으나 오랫동안 지속적이질 못한다는 것이다. 우천시 취소 특집 당시 하와수가 의기투합하여 만들어낸 불장난 댄스는 등장 당시에는 확실히 큰 이슈거리였지만 오래 가지는 않았다. 물론 박명수 본인이 스스로 말했듯 깨알 같은 웃음이 주 목적이므로, 본인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아무래도 좋은것이지만.

징크스 

다만 아무래도 지속성이 짧다보니 이 둘을 모아서 장기적인 방송을 찍으려고 하면 잘 안풀리는 징크스(?)가 있다. 이 둘이 한 그룹으로 묶여서 말아먹은 특집 중 하나가 바로 그 유명한 알래스카/번지점프대 특집. 오죽하면 이후 제작된 세븐 특집에서는 이 둘을 최고의 드림팀(?)으로 칭하기도 했다. 다행히 해당 방송분에서는 궁합이 좋은 하하와 노홍철이 붙어준 덕에 방송 분량은 그럭저럭 뽑혔지만... 사실 발동 조건이 정해져있는데 그걸 못 지켜서 그런 것이다[5] 그리고 2012년 이후에는 저 단점인 지속성을 많은 횟수로 커버하고 있다. 다만 한계점이라면 둘 사이를 부추기고 제어할 인물이 유재석밖에 없다. 유재석이 없으면 둘을 싸움붙일수 있는 인물도 없고, 둘이 다투는 것을 말릴 인물도 없다[6]. 2012년부터 방영분부터는 OB와 YB로 그룹이 나뉘면서 박명수, 유재석, 정준하 세명이 엮일 때가 많아졌으며, 이때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끊임없이 깨알같은 웃음을 준다. 

하와수는 당사자들 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자리재배치 특집 당시 멤버들은 한결같이 하와수를 한 자리에 몰아주는 배려라고 쓰고 귀찮은 짐짝 몰아서 정리하기를 선보이기도 했다.막 복귀해서 입지가 애매한 하하도 같이 몰아넣은것은 덤 심지어 사생결단 특집에서는 멤버들이 이 둘중 누구를 구할지를 두고 선택하게 만드는 컨셉으로 방송을 진행한적도 있었다. 잘 삐지는 형 vs 잘 화내는 형

사실 하와수 상황극이 이렇게 두각을 나타낼수 있는데는 하하와, 노홍철, 정형돈이 크게 성장한 덕이 컸다. 저 세명이 두각을 나타내기 전인 2011년 전에는 유재석이 나머지 멤버들을 어시스트해주느라 정준하와 박명수에 집중해줄 여력이 없었다. 2011년 이후에는 유재석없이 나머지 인물들이 잘 해줄수 있기 때문에 유재석이 하와수 두명을 집중적으로 띄워줄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 정준하와 박명수 두명도 잘해내자 유재석은 2012년말부터 무한도전 멤버들을 제외한 데프콘과 권오중을 푸시해줄수 있는 여력이 생겼다.

문화방송 50주년 로고송중 하와수가 부른 버전도 있다. 충격과 공포 부른 로고송은 당연히 우리 귀에 익숙한 만나면 좋은친구(하략)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7] 피터와 조나단이 이겼다!!! 그 둘의 사랑의결실 웃음을 위한 노력에 팬들이 반응해준것. 

2012년 들어선 정준하가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박명수가 부진하다보니 결국 서로 상부상조하게 됐다. 유재석이 말하길 '정준하를 공격하는 것도 박명수지만 정준하를 커버쳐주는것도 박명수'라고...

두 사람이 '하와 수'로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상황극의 주된 요소다 보니, 둘 사이도 실제로 티격태격 할 것 같다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2013년 3월 방영된 '나vs나' 특집에서 멤버들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이 투닥대는 것은 카메라가 돌아갈때 뿐이라고 한다. 유재석의 표현을 빌자면 프로페셔널.[8] 이 둘 사이에 관계를 간접적으로나마 볼 수 있는 특집이 짝꿍 특집이다. 특히나 이 둘이 데이트(?)할때 했던 결혼에 관한 대화등을 볼때 박명수는 정준하를 굉장히 아끼며 챙겨주려고 노력하고 정준하 역시 박명수와 굉장히 친한 듯 하다. 실제로 정준하가 결혼하기로 결심했을때도 박명수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고 한다. 게다가 박명수가 늘상 말하는 "결혼과 죽음은 뒤로 미루는게 좋다"를 몸소 실현하신분이시다.

어찌되었건 굉장히 재미있고 다른 듀오면 절대로 해낼수 없는 조합이라서 하와수가 시도 될때마다 예전에는 옆에있는 후배들이 "나이든 형들이 왜저런데" 정도의 반응이었지만 최근에는 "부럽다", "왜 우리는 저렇게 못할까"로 바뀌었다. 더구나 비교적 제3자 입장인 유재석은 물론이고 하와수 본인들도 깨알 웃음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9]




출처-엔하위키

소개가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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