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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쩌리 브5에서 승률팍팍 오르게 된 이야기.txt
게시물ID : lol_4769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형사™
추천 : 10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4/04/10 14:32:00
시즌 3 부터 4까지 
브론즈5와 4를 왔다갔다 하던 직장인 쌍둥이아빠 라이트 유저 입니다.
컨트롤을 좋아하는지라 리신,베인 같은 복잡한 케릭터만 좋아했었는데요
랭겜 승률은 그냥 저냥 이였어요. 저같은 경우는 일반겜이 지루해서,
칼바람을 많이 돌렸었구요, 칼바람하면서 한타때 포지션 얽키고 설켰을때 내케릭 찾기, 적스킬 쓰는거 보기,
도주 타이밍, 등의 감을 많이 익힌것 같구요. 근데 막상 일반겜 들어가면 지형이나 와드의 부재때문에
전체적인 한타를 볼수가 없었죠. 

그러던 순간 랭겜에서 피들에게 대판 깨진후에 본격적으로 피들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랭겜 40판정도 피들 돌렸지만, 신중하게 써야하는 궁과  벽을 넘어서 들어가는 궁때문에 그런지
와드 지우기, 핑와의 중요성, 맵리딩을 되게 중요하게 생각하고 피들을 했던것 같아요.

피들이 제 손에 맞는지 승률80%정도로 브4에서 순식간에 실버 승급전을 앞두고 있는데.
정~~~~~~~~~~~~~~~~~~~~~~~~~~~~~~말 요즘 겜하면서도 신기한점은
그전엔 의식적으로 와드를 박고 맵리딩도 의식적으로 하게되었는데.

요즘에 하는 스타일을 보면 미니언 먹을때 빼곤 주로 미니맵을 보면서 플레이 하는것을
느끼곤 깜짝 자신이 놀랐습니다.미니맵에 와드가 불이꺼져 있으면 답답하고 자연스레 적이 잘보이는 곳에
와딩을 하게 된것도 그렇고 화면만 보면 와드의 중요성을 잘못느꼈었는데 미니맵을 보며 플레이를 하기 시작하니
예상경로나 갱오는 시점. 콜타이밍 등이 확연히 보이는 거예요. 이때부터 정말 많은게 바꼈어요

첫번째, 미니맵 안보는 플레이어가 누군지 알게 된다.
- 아마 본인들은 모르실거예요. 미니맵 안보면서 플레이 하시는 분들
와드켜놓고 이동경로 보면 웃음 나옵니다. 나는 하늘에서 적을 내려다 보는 느낌?

두번째, 적의 이동경로가 대충 파악된다.
- 짤라먹기, 대기타기, 갱 타이밍때 역갱치기등 이 수월해 졌습니다.

반면에 고수를 만날경우 (맵리딩 수싸움에 밀리는 경우)
- 일부러 보여주는듯하면서 돌아가는 경로로 갱이오거나 카운터를 맞는 경우
옛날같으면 아, 씨x 할텐데. 아.. 내가 보는거 다 아는구나 이렇게도 수싸움을 할수 있구나
라며 꺠달음을 얻어가는 본인을 느낍니다.

세번째, 케릭터의 문제가 아님을 깨닿는다.
- 오래전부터 해왔던 롤이라 여러챔프와 포지션을 할줄을 알지만.
맵리딩이 되고 부턴 전체적으로 실력이 상승한것 처럼 전반적으로
모든 챔프의 컨트롤이 좋아 졌습니다.

네번째, 포기하지 않게 된다.
- 초반에 밀리면 바로 던져버리던 예전과 달리, 조금 밀리고 있더라도,
맵리딩과 스노우볼(스노우볼링의 개념을 깨닳았어요)로 역전수를 노릴수도 있다.

실제로 포기하지 않고 와드로 맵에 불을 켜놓고 지속적인 짤라먹기나 역수를 노려서
역전하게 되는 일이 잦아 졌습니다.

그전엔 게임속 케릭터를 움직이고 컨트롤 하는것이 전부였다면
이젠 게임 전체의 흐름을 바꾸거나 읽고, 상황을 컨트롤 한다? 라는
개념이 생긴것 같습니다.

심지어. 미니맵이 어두워져 있으면 답답해 미칠정도로
시야장악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닿게 되었습니다. -> 실력상승에 가장 큰 요인인것같습니다.



이위에 또 위가 있겠죠. 분명 골드상위나 플레 이상은 또다시 이런 깨닳음을 뚫으며 
올라가게 되는 거겠죠.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 보겠습니다.


저랑 비슷 하시거나 매일 겜을 하지만 본인이 못하신다고 느끼신 분들.
한가지 도움말씀을 드리자면 케릭을 컨트롤 하는것은 기본소양이며 눈에 보이는 화면이아닌
지금 매치의 전체를 보게 된다면 분명 실력이 급등하실겁니다!

 그럼 또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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