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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삼허무하네요
게시물ID : soju_77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멎자
추천 : 0
조회수 : 59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5/02 00:50:52
제나이스물넷
잘난거하나없어도 그래도 친구많은ㄱ 하난 자신있었는데
친구들만날때마다 내가인생헛살진않았구나
주변에 이렇게나 좋은친구들이 많다고생각하며
중학교때부터 단한번도외로울틈없이
학창시절마냥즐겁게 보내구22살까지행복에연속이었져
어릴때부터 항상 남자친구들이 많은탓에
군대가거나 여자친구생기면서멀어지고
친한여자친구딱네명있는거
직장이다학교다 해서 다뿔뿔이흩어지고
그나마 서울에붙어있는한명 남자친구한테미쳐서 
연락안되기 일쑤고
어느순간부터 술한잔기울일 친구가없단걸 알게됐어요
술먹을 돈이있어도
옆에 사람이 없다는게 정말미쳐버릴거같네요
한없이서럽고서럽고
사회생활하면서 당연한거라생각했지만
새삼스럽게 마음이아프네요
한잔먹고싶어서 아는오빠들이나 회사사람들등 지인들이랑
맨날술을마셔도마셔도 뭔가허무하고 채워지지않는느낌이랄까
미련하게 이제알았네요
술이고픈게 아니라 사람이고프다는걸
어느순간부터 그냥술을의무적으로 먹게됐네요
술먹지않으면 잠자기가너무힘들어서
그래서어제도한잔 오늘도한잔 내일도모레도 한잔하겠죠
제가 술을먹는게 아니고 술이 저를먹어요
원래 제나이가되며뉴주변에 사람이없는게맞는건가요
제가 인생울헛산거겠죠 압니다 
다터놓고 저랑 한잔하실분계신가요 
근처사시는여자분이면돟겠는데 역삼동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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