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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 내시경 가위 '쓰고 또 쓰고'…감염에 노출된 환자들
게시물ID : medical_9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겐세
추천 : 2
조회수 : 8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0 18:20:0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214&aid=0000364460&sid1=001&lfrom=facebook

1회용 내시경 가위 '쓰고 또 쓰고'…감염에 노출된 환자들


[뉴스데스크]◀ 앵커 ▶

내시경 검사를 할 때 가위처럼 쓰이는 포셉이라는 의료기기가 있습니다.

사람 몸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기 때문에 잘못 재사용하면 병균을 옮길 수 있어서 고위험 기기로 분류되는데요.

과연 병원에서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요.

곽승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내과 병원 검사실. 

내시경을 하면서 용종 같은 조직을 떼어낼 때 쓰는 포셉을 밀봉도 하지 않고 걸어놨습니다.

또 다른 병원에서도 포장을 뜯은 포셉 수십 개를 한 바구니에 넣어 뒀습니다.

포셉은 재사용을 하다가 자칫 다른 사람의 병균을 옮길 수도 있어 고위험 기기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특히 1만원 짜리 1회용 포셉은 사용한 뒤 소독을 해도 조직 찌꺼기가 남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합니다.

◀ 조영석 이사/ 대한 소화기내시경학회 ▶ 
"(1회용 포셉은) 소독과 멸균을 시행하더라도 관내에 물기가 남아 있게 되면 세균 번식이 되고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1회만 사용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당수 병원들은 비용을 아끼려고 1회용 포셉을 씻어서 재사용하고 있습니다. 

◀ 의료계 관계자 ▶ 
"(1회용을) 재사용하는 병원 많아요. 웬만한 병원에서는 1회용 여러 번 쓰는 건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안 쓰고…."

1회용 말고도 재사용이 가능한 40만 원짜리 포셉이 있지만, 이 역시 위생 관리에 문제가 많습니다. 

소독과 세척은 물론 반드시 멸균 처리까지 한 뒤 재사용해야 하지만 일부 대형 병원 말고는 멸균처리 기계를 갖고 있지 않아, 세척만 해서 다시 쓰고 있습니다. 

◀ 의료계 관계자 ▶ 
"포셉을 망가질 때까지 쓴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누군가의 몸 속에서 망가질 수 있는 거고…."

더구나 외국에선 재사용 포셉 자체를 쓰지 않고 1회용을 딱 한 번만 쓰고 버리게 하는 반면, 국내는 횟수에 제한 없이 재사용 포셉을 쓸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내시경 환자들이 무방비로 감염 우려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자 보건복지부는 오는 6월부터 실태를 조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사의 베플
한국에서 그 어떤것보다 앞서는 것은 돈이다.
아니 일선 병원에서 저렇게 비위생적인 행태가 만연하다는데 뭘 또 6월부터 실태 조사에 나서 ㅡㅡ 도대체 국민건강에 관심을 가지기는 하는 거야?

그런데 정부에서 조장하는 1회용품 재활용...
병원에서는 반대.

http://www.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41846&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

정부, '1회용 의료기기 재사용' 의지 굳혔다.
병협·의료기기協 "일회용을 왜 재사용 하나" 반대

자세한 기사는 링크로 가서 보시길...

------
이제 내시경 수가 현실
[국민, 언론, 그리고 의과대학생 여러분께]

"1회용 내시경 포셉 쓰고 또 쓰고... 감염에 노출된 환자들"
한 번만 쓰고 버려야 하는 의료용 기구를 의사들이 재사용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MBC 보도 내용입니다.

위나 십이지장 내시경을 하는 이유는 직접 눈으로 소화기관을 들여다 보고 위암 등 의심쩍은 부분은 조직을 떼어 검사를 보냅니다. 이것을 생조직을 떼어 검사를 한다고 하여 생검(biopsy)이라고 부릅니다. 소위 조직검사입니다.

정부는 위 내시경 등 상부위장관 내시경의 조직생검비용(조직검사비용)은 8,620원
그리고 대장내시경의 조직생검비용은 12,740원으로 책정해 놓았습니다.
위 금액은 환자부담과 건강보험공단 부담을 합한 금액입니다.

그런데 조직생검에 필요한 일회용 포셉의 가격은 중국산이 23,000원입니다.
(아래 사진 참조)

일회용 포셉의 비용 하나만 생검비용보다 높습니다.
일회용 포셉을 쓸 때마다 손해가 발생하는데,
과연 병원에서 일회용 포셉을 사용할 수 있을까요?
과연 병원에서 일회용 포셉을 한 번 만 사용할 수 있을까요?

환자가 "일회용 포셉 비용을 내가 따로 낼테니 새것을 써달라"라고 요구하셔도 소용 없습니다. 그것은 정부가 불법으로 규정해 놓았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강요에 의해 일회용으로 사용해야 할 의료기를 재사용해야 하는 현실,
환자가 원하는 최선의 치료가 제도에 의해 금지된 의료현실,
이것이 싸구려 의료를 강요하는 지금 건강보험제도의 실체입니다.
정부가 국민을 속여 온 건강보험제도의 실체입니다.
-출처 의협회장 노환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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