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점심을 먹다가 아버지께서 말씀을 하시는데
아 : 아버지
어 : 어머니
나 : 나
아 : 국민들이 이럴때일수록 하나로 뭉쳐야지 참...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여럿으로 나눠져있으니 답이 없다
어 : 마 옛날부터 붕당정치 안 있었심꺼. 말을 와 그래하능교
아 : 참 내... 나라에 어른 하나 없다. 대통령을 저렇게 하나?
나 : 아부지 노무현대통령 탄핵할 때 탄핵해야된다했잖아요.
아 : 그거는 노무혀이가 참 많이 해쳐먹어가 그런거지
나 : 그거 다 아닌걸로 판명 났잖아요
아 : 난 그런거는 모르겠고, 참 국민들이 힘을 모아서 도와줘야지...ㅉㅉ
나 : 박근혜는 지금 해쳐먹은거 걸렸는데 왜 탄핵 반대하는데요?
아 : 그거는 노무혀이는 약삭빨라가 교묘하게 해쳐먹어서 그렇고 박근혜대통령은 성품이 강직해가 조금만 건드려도 티를 못숨기시는거다.
나 : 다른건 모르겠는데 뇌는 일자인거 같은데요 참...
아 : 시끄럽다 마 니랑 이런걸로 싸우기 싫다.
어 : 그래 마 둘다 고마해라. 참내...
깨달았습니다.
말이 안통해요.
이제껏 그러면서도 설득해야지 설득해야지 조금씩 생각은 했는데
안되겠어요.
저번 글에도 그랬지만
아버지가 박근혜 믿는거 1/10만 날 믿고 인정해줬으면 나도 지금과는 많이 달라져 있을거에요.
하아.....
난 포기
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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