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 서운동의 한 주택가에 엄마와 4남매가 산다.
그런데 집안을 보면 충격적이다.
거실에는 인분이 묻은 이불과 7년이나 지난 기저귀가 썩은 상태로 쌓여 있었다.
부엌 싱크대에는 먹다 남은 각종 음식쓰레기와 그릇이,
화장실에는 빨래와 용변을 본 뒤 사용한 휴지가 함께 뒤섞여 썩고 있었다.
집 안에는 바퀴벌레가 여기저기 기어다녔다. 죽어 있는 바퀴벌레 수십 마리도 나왔다.
이것만 보면 영락없는 바퀴벌레 소굴이다.
4남매는 이런 쓰레기더미 집에서 수년째 생활해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