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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사람이 되고 싶었고, 그렇게 했는데
게시물ID :
gomin_779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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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익명Z2hta
추천 :
2
조회수 :
2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24 04:05:37
문예창작과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반수생입니
다.
처음으로 제 글 첨삭을 받았는데요. 나쁘지는 않
지만 너무 평범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무조건 나는 달라야 해!하는 강박 관념에
사로잡혀서 20년을 살아왔어요
노래도 남들 안 듣는 것만 골라듣고 영화도 자막도
없는 특이한 영화만 골라서 보고. 생각도 특이하게
독창적으로 하려고 노력했어요.
그래야 예술적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믿었거든
요.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 시인들 이야기를 들
으면 모두 다 남들과 다르게 살아왔으니까.
그래서 이제는 주변 사람들 모두 저한테 제가
듣고 싶어서 안달이 났던 말을 해줬어요.
그리고 글 쓰는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거였고요.
그냥 뭔가 기분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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