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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리의 아깽이를 키우려면 3개월령 즈음 가정분양묘를 입양하세요
게시물ID : humorbest_7790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lCo™
추천 : 70
조회수 : 5553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1/09 03:54:20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08 16:32:33
2개월 정도 되면, 아직 인간과의 관계에대한 학습이 잘 안이루어지고
그래서 본능 의존도가 높아집니다.
고양이가 새끼를 나으면 부모묘들이 별로 신경안쓰는거 같아보여도
은연중에 부모묘한테 많은것을 학습합니다..

특히 2개월령에서 3개월령 정도되면 애들이 자신의 부모와 
사람과의 관계를 보면서 사람과 고양이사이의 관계에대해 학습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넘 어릴때 데려오면 속된말로 싸가지가 없다..할 정도로
주인 눈치 안보고 깨물고 할퀴고 이런것도 조절이 잘 안됩니다.

3개월령 정도 되는 애들은 2개월령일때보다 새 주인이랑 친해지는 시간이
빠르진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2개월령 빠르면 1개월 반 정도되는 아깽이를
분양자가 분양을 합니다. 고양이가 많을수록 비용부담이 커지기때문에
대부분 접종전이나 1차접종만 하고 분양을 보냅니다.

양심있는 분양자라면 꼬물이가 젖을떼고, 이유식 떼고, 사료를 먹기
시작한지 한달정도 이후에 보냅니다. 고양이의 건강상도 그게 좋구요.

그리고, 가급적 오랫동안 어미젖을 먹은 애들이 골격도 좋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크더라구요..

그리고 고양이들이 자라면서 외모가 많이 바뀝니다. 털색깔도 바뀌고
태비패턴도 조금씩 바뀌기도 하고, 눈동자 색도 바뀌기도 합니다.

건강한 고양이들은 종에 상관없이 대부분 미묘로 자랍니다.

고양이가 한마리일때는 놀아줄 친구가 사람밖에 없기때문에,
할퀴고 물고 해서 생기는 상처는 거의 매일 반복됩니다. 성묘가 되기전까진.

그냥 분양 거래사이트에 올라오는 사진만 보고 고르시지 말길 바랍니다.
자신의 생활패턴과 고양이의 습성 이런걸 꼼꼼히 체크하셔야 됩니다.
때론 고양이가 나의 생활패턴에 맞춰지기도 합니다만

부모묘랑 같이 생활을 했는지, 젖은 언제 떼었는지, 사료는 무엇인지
요목 조목 꼼꼼하게 따져야합니다.

그리고 분양자들은 보통 판매글을 한번 이상 올리고 여러 사이트에 올립니다.

개중에 악평을 받는 분양자도 있습니다. 어떤 분양자는 집에 부모묘 놔두고

공장에서 떡찍어내듯이 계속 교배시키고, 애들 건강상태도 안좋고 이런
경우도 많습니다.

고양이의 생명은 정말 여리디 여립니다. 건강했던 애가 갑자기 불치의
병에 걸려서 생사의 고비에 왔다갔다 하는 케이스가 정말 많습니다.

집고양이도 분양받아 키우는데 상당히 많은 노력과 정성을 쏟아주는데

죽어가는 길냥이 데려와서 지극정성으로 건강하게 만들어서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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