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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일화...
게시물ID : sisa_779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합격한다
추천 : 50
조회수 : 6012회
댓글수 : 44개
등록시간 : 2016/11/04 22:29:34
사법고시출신으로 공부열십히하고 특전사 갔다오고 노무현과의 인연으로 청와대 입문
뭐 젠틀맨이다 사람좋다 유하게보인다

이게 끝인데 이평가는 진짜 문재인을 빙산의 일각으로 만들어버리는 어쩌면 안티평가일수 있다




저 신사적으로 대표되는 이밎 뒤엔.....

당시 한강이남 최고 명문고 경남고 수석입학
경남최고의 수재였단 소리다

서울대는 학생때 가난에 방황해서 못갔다한다
문재인을 알아본 경희대서 4년장학금을 제시
문과 수석으로 법대입학

학생운동한다고 대부분 수업 불참
고시공부 채 1년이 안되게 공부하고 사법고시 차석으로 합격

연수원 성적 수석이었으나 학생운동 경력에 차석으로 낮췄다는 후문
당시 고승덕 12등

인생이 수석이다 오죽하면 청와대에서도 민정수석 ㅋㅋㅋㅋ

대한민국 꼰대들 흔히 어느대학 공부 가지고 그사람 평가하는데 감히 그분야에서는 군계일학이었다는거다

그리고 이같은 능력과 더불어
문재인이 어떤사람인지 고등학교 동기가 설명하는 미담 영상이 있다
http://youtu.be/-1381XAz088

시간되면 보시길

다른이들 그좋은 능력으로 입신양명의 출세길로 들어설때
문재인씨는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길로 생각하고 행했다
즉 다른이들에 없는 지성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고등학교 동기가 학창시절때 오목두는걸보고 매우 수싸움에도 능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사법연수원시절 검찰청에서 열리는 바둑대회에 프로기사가 심판보고 꽤 규모 있었던 대회 검찰들 선배들 동기들 다제끼고 우승한걸로 보아서 단순히 공부만 잘하는 머리가 아닌것이다

왜 노통이 문재인친구 노무현이라고 했는지....

그리고 지금 일련의 사태에도 온갖음해에도 문재인이 버틸수 있었는지....

알수있다

사법연수원 시절 면접시 면접관이 학생운동한걸 후회하느냐? 혹은 다시돌아가면 어떻게 할거냐 ? 이런식으로 질문했는데

문재인의 대답 "그때와 변함없다"

그는 화려하진 않지만 진짜 묵직하게 한발한발 나가는 사람이다 여린사람이 절대 아니다 외유내강의 결정체일수도....

정치권 공부질하기로 유시민 원희룡 이정희 천정배 고승덕 를 꼽지만 문재인 역시 저 라인업에 충분한 인재다 어쩌면 그들보다 더 최전방에 있을지도



공부머리하고 정치머리다른건 맞지만
문재인이란사람을 사람들이 알아봤으면 한다

image.jp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2016-11-04 22:30:35추천 20
문재인 옆 사진 박원순 시장 맞나요?
댓글 3개 ▲
2016-11-04 22:45:38추천 61
맞아요, 두 사람은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
2016-11-04 22:53:05추천 39
문재인이 형이에요 ㅋㅋㅋ
2016-11-05 00:01:19추천 27
박원순 의문의 1패
2016-11-04 22:37:44추천 26
"그때와 변함없다"  대강 아는 내용이라 주욱 읽다가 울컥 했습니다.
댓글 0개 ▲
2016-11-04 22:47:47추천 53
아..박원순 시장 의문의 1패 ㅠㅠ
댓글 2개 ▲
ilpc
2016-11-04 23:07:59추천 9
의문의 오징어행...
2016-11-05 01:41:48추천 2
헐.. 문재인님 비율... ㄷㄷ
2016-11-04 22:52:58추천 19/3
노무현대통령이 문재인전의원을 정치판에 들어오지 말라고 하셨죠.

하지만 해가 바뀌면 노무현대통령이 하늘에서 자랑 스러워 하실겁니다.
댓글 5개 ▲
2016-11-04 22:56:24추천 68
아닙니다.
노전대통령은 문재인에게 정계진출을 권유했지만 싫다고 문재인은 튐..은근 자유로운 영혼;;;
지난 대선때도 이해찬, 문성근요청에 나와서 그런지 권력의지가 약해보였는데
당대표선거, 새인물수혈, 총선을 거치면서 의욕이 이글이글 불타는게 느껴짐.
2016-11-04 23:25:38추천 41
진~~~짜 정치  안하려고 했는데 노무현 대통령이 거의 납치수준으로 청와대 데려왔죠 ㅎㅎ
2016-11-04 23:54:53추천 27
자꾸 정치하라고 하니까 그럼 대선캠프만 도와드리겠습니다 하고 도와줬더니 당선...
그러고 노통이 당선시켜놓고 빼기없기 해서 민정수석으로 정계입문
2016-11-04 23:57:12추천 16
김영삼이 부산 인권변호사 노무현 김광일 문재인에게 정계입문을 제의했는데 노무현 김광일은 국회의원했고 문재인은 거절했죠.
2016-11-05 14:07:31추천 0
문재인은 김영삼이 정치하자고 했을때도 거부한 사람임

그런데 정치하겠다고 당대표까지하고 무슨 의미겠음?칼갈고 있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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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23:03:25추천 65
저 정도 머리 좋은 것도 불공평한데 외모가 영화배우급... 거기다 심성도 올곧;
정치 스텐스를 떠나서 그냥 사람만 놓고 봤을 때 먼치킨
댓글 2개 ▲
2016-11-05 11:26:40추천 0
롱다리까지 어쩔...
2016-11-05 14:08:36추천 0
더군다나 고딩때 술 담배 했다고함
2016-11-04 23:11:43추천 54
만약 단 하나의 사소한 비리라도 있었다면 아마 저들에 의해 지금쯤 가루가 되어 흩날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않기에 새누리, 조중동, 종편, 심지어 더민주내 사쿠라들까지 가세해 모든 폭격을 퍼부어도 꿋꿋하게 견딜수 있었지요.
문재인은 그냥 결정체가 아닌 초사이언 결정체라 불리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댓글 1개 ▲
2016-11-05 02:09:18추천 2
노무현도 비리없었는데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스러졌죠....
물론 그걸 교훈삼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진 않겠지만 쉽진 않을 겁니다
2016-11-04 23:16:13추천 18
아는 것이 많고 힘이 있는 사람은 더 큰 힘을 좇는 인생을 선택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는 것이 없고 힘이 없는 사람 편에 항상 있어주어 고맙습니다.
댓글 0개 ▲
2016-11-04 23:22:01추천 39
주요 언론에선 언급도 하지 않는 문재인 전 대표 이야기

인터넷 언론에서도 언급 거의 없었음

http://wjsfree.tistory.com/178
댓글 0개 ▲
2016-11-04 23:23:48추천 32
내가 믿는 그가 국민을 배반하지 않는 삶을 살아줘서 참 고맙네요.
언론계의 손석희나 정치계의 문재인같은 양심적인 사람들이 있어
그나마 승냥이가 우글거리는 이 사회가 이 정도라도 유지되고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그들을 알아보고 지지하는 밝고 맑은 눈을
가진 국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댓글 0개 ▲
2016-11-04 23:30:48추천 62
Jay Kim
11월 2일 오전 9:12 ·
나는 문재인이 정치인이 아니고 유력한 대선후보가 아닌 사인이었다면 지금 길거리에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의 젊은 시절이 말해준다.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혹했던 시절, 말 그대로 신세 망칠 각오를 하고 목숨까지 장담할 수 없는 시절에 거리에 나갔던 사람이다. 국민의 대다수가 동의하는 지금 상황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나. 오히려 잘만 포지셔닝 하면 (변호사로서) 이름을 알릴 기회일 수도 있다.
.
요즘 중장년층 중에서 문재인의 신중한 행보를 비난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점잖은 분들이다. 어디 교수고 변호사고 글 쓰는 사람이고.... 문재인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어린 연배의 인물들인데, 그런 분들을 접하면 젊은 시절 뭘 했는지 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가끔은 운동 비슷하게 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7,80년대를 자기 계발을 하면서 보낸 분들로 알고 있다.
.
문재인은 박정희 유신에 항거하다가 투옥되었고 대학에서 제적 당했다. 출소 후에 바로 군에 강제징집 되었다가 제대 후에 또 전두환에 항거하다 투옥되었다. 연수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하고도 과거 경력때문에 임관받지 못했고, 이후엔 인권변호사 길을 걸었다. 당신들이 고시공부하고 유학 다녀오고 집 사고 돈 모으던 그 때 동년배가 이러고 있었으면, 부채의식도 좀 생기고 미안한 마음도 들고 그래야 하는거 아닌가. 60대 변호사 중에 문재인보다 재산이 적은 사람 몇이나 될지 생각해 본적 있나. 문재인이 '겁이 나서' 길거리에서 탄핵을 주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나.
.
젊을 때 열심히 공부하고 일 해서 새누리당 지지해도 이상할것 없는 탄탄한 계급에 속해 있으면서도 느지막히 정의감 찾는건 좋은 일이다. 그래서 페북에서 퐐로워나 친구 많이 늘리시는 것도 좋다 (나는 일정수준 이상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갖춘 사람이 새누리당 지지하지 않는것만 해도 고맙게 생각한다). 문재인은 흠이 없는 사람이란 얘기도 아니고, 과거의 경력 때문에 아무런 비판도 해서는 안된다는 얘기도 아니다. 제시하는 비전이나 정책이 마음에 안들면 비판할 수도 있다. 그래도 이런 상황에 대해 비겁하네 어쩌네 하는건 아니지 않나. 염치는 좀 챙겼으면 한다.
댓글 1개 ▲
[본인삭제]노동개악반대
2016-11-04 23:41:19추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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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4 23:50:24추천 10
이만한 사람도 꼭두각시를 못 잡았다는게 웃기네요 내가 대통령 되면 할꺼에요 투정부리는 인형은 어여 내려오고 사람들이 좀더 정신차리길...
댓글 0개 ▲
2016-11-04 23:50:29추천 80
2012년 이윤택 찬조연설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한민국에서 연극연출가로 살아가고 있는 이윤택입니다. 저는 사실 평소에 정치적인 발언은 거의 자제하고 살아왔습니다. 저는 연극인이니까, 제가 어떤 정치적인 견해가 있다 하더라도 연극을 통해서 표현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 대선정국을 맞이하여 엄청난 공약과 경제적 수치와 자료와 그리고 근거 없는 말들이 너무 많이 난무하면서, 도대체 대통령의 존재는 무엇인가, 대통령의 자격은 무엇인가? 이런 대통령에 대한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을 과연 공약이나 정보적 자료나, 경제적 수치로 뽑아야 하는 것인가? 아니지 않는가. 우리는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니냐? 대통령이라는 한사람. 우리는 한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요즘 너무나 많은 공약과 수치 때문에 사람이 안 보이는 거예요. 그래서 아름다운 사람, 문재인을 시민대중들에게 좀 알려드려야겠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저는 문재인 후보의 고등학교 동기동창생입니다. 단순한 동창생이 아니고 같은 반이었습니다. 제가 근래에 40년 전 졸업앨범을 보니 같은 분단원이었어요. 옆에 다른 친구가 한 분있고, 그 바로 옆에 문재인 후보가 있는 거예요. 아, 내가 문재인 후보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구나. 이런 생각을 새삼스럽게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학교시절에 불행하게도 문재인 후보와 전혀 친하지 않았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같은 반에서 1등 했습니다. 항상 1~2등 한 모범생이죠. 저는 벼락공부를 좀 하면 20등 턱걸이하고, 에이 그만둬라 하면 꼴찌 혹은 40등하던 불량학생이었기 때문에 문재인 후보와 노는 물이 달랐습니다. 동선이 달랐던 거죠. 그러나 저같이 주체성을 가지고 공부를 안 하는 학생들은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을 그렇게 부러워하지 않습니다. 아까운 청춘 멋지게 노는 게 중요하지, 공부가 뭐 중요하냐? 이런 생각으로 살아가는 족들도 있지요? 바로 저 같은 사람이죠.

그런데 제가 문재인 후보를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청년이라고 부르는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문재인이란 인격체를 잘 드러내는 미담 하나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미담은 경남고등학교 신문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이 소박하지만 간단한 미담 하나가 문재인군을 어린 수사, 정말 종교적 수사의 길을 가는 아름다운 학생이라는 칭호를 붙여준 에피소드입니다.

고등학교 1학년때. 소풍을 가잖아요? 소풍을 가면 일단 버스를 타고 갑니다. 버스를 타고 가서 내려서는 산길로 올라가게 되어있죠. 뭐 저수지를 간다든지, 절에 간다든지...걸어갈 때 다리 아픈 친구가 뒤처진 거예요. 근데 많은 학생들은 그냥 다리 아픈 친구가 절뚝이면서 뒤쳐져 가는걸 보면서도 그냥 지나갑니다, 자기 앞길만. 그때 문재인 후보가 그 다리 아픈 친구하고 같이 보조를 맞추면서 걸어갔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독일의 유명한 극작가 브레이트의 <예스맨, 노맨>의 선택의 기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트의 교육극이죠. 그 친구가 이야기 합니다. "나는 더 가기 힘드니 너라도 먼저가라, 너라도 먼저 가서 소풍을 즐겨라. 나는 여기서 기다리겠다." 그때, 브레이트적인 교육극의 선택은 두가지입니다. 한 친구가 친구를 위해서 같이 소풍을 포기 하던지 아니면 나라도 먼저 소풍을 가서 소풍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해줄게. 이게 <예스맨, 노맨>인데요. 이때 문재인군은 독일 브레이트식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한국적인 선택을 합니다. 한국적인 선택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같이 가~자!"라고 하면서 업어버린거예요

이건 독일 교육극에도 없는 이야기 입니다. 그냥 친구를 업은 거예요. 업고 걷기 시작한 거예요. 이 미담이 인간 문재인을 가장 적합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이 가다가 주저앉고, 도시락 같이 까먹고, 하염없이 털래 털래 걸어서 도착 했는데....도착하자 30분 안에 또 돌아오게 됐어요. 그때서야 비로소 같은 반 친구들은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가 소풍을 즐기고 있는 동안에 문재인이라는 친구는 친구를 업고 여기까지 왔다는 거죠. 여기서 1학년 같은 반 학생들은 굉장한 반성과 감동을 받게 됩니다. 돌아올 때는 어떻게 돌아왔겠습니까? 50명이나 되는 같은 반 친구들이 50분의 1씩 자신의 등을 대어줍니다. 아픈 친구를 위해서 업고, 또 다른 친구가 업고, 또 다른 친구가 업고. 그렇게 해서 50명의 같은 학생들을 완전히 하나된 공동체로 만든 것입니다. 이게 경남고등학교시절 문재인이 이룩한 아름다운 신화입니다

저는 문재인의 이런 모습이 안보여서 안타까웠습니다. TV토론을 보면서 어, 저 친구가 왜 저렇게 가만히 있지? 저 친구가 저런 모습이 아닌데, 왜 그냥 있지? 왜 말을 못하지? 왜 자신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지? 상당히 안타까웠습니다. 젠틀하다, 성격이 좋다? 우리는 문재인 후보를 그렇게 이야기 합니다. 이것은 젠틀한 것, 성격이 좋은 것, 예의가 있는 것, 이런 차원이 아닙니다. 자기희생이죠. 아름다운 청년. 자기를 희생할 수 있는 수사와 같은 모습을 문재인 후보는 고등학교시절부터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안 보이는 거예요. 왜 안보였겠습니까? 대통령은 큰 정책은 이렇게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소한 공약이나 경제적 수치나 이런 것들은 대통령이 하는 게 아니잖아요? 전문가들이 하는 거예요, 정치라는 것은. 대통령은 좀 더 형이상학적이고 큰 이야기를 해야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될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를 물어보려면, 당신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인물이 누구인가? 어떤 책을 읽었는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가? 이런 형이상학적인 질문을 해야죠. 왜 대통령 후보에게 뭘 해달라, 뭘 해달라, 현실적인 이야기만 합니까? 그러다 보니까 대통령 후보의 진정한 인간적인 모습이 안 나오는 것이죠. 저는 이것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여기서 ‘대통령의 품격’에 대해 이야기하러 나왔습니다.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이 되어야 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것이죠. 그것을 우리는 ‘대통령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대통령감이 될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감이란 게 무엇입니까?

첫째, 지성이 있어야 하죠. 지성이 무엇입니까? 그냥 단순한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성인이라는 것은 한 시대를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타인과 세상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인간입니다. 타인에 대해 애정을 가지는 인간입니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통찰력이 생기죠. 미래를 예측할 수 있고 비전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통찰력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지성인이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두번째로, 대통령은 어떤 사람이어야 합니까? 도덕적인 사람이 되어야죠. 대통령이 도덕적이지 못하니까 계속 부정, 부패, 비리, 척결...이게 끊이지 않습니다. 전 지구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도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죠. 문재인은 도덕적인 사람인가? 그렇죠. 하나 예를 들어 볼까요?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 근무할때, 경남고등학교 동기 동창들이 기대를 하고 많이 찾아갔습니다. 아예 면회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전화도 받지 않았습니다. 어떤 친구가 어떻게 어떻게 해서 청와대 들어갔는데 문재인 후보가 그 친구를 보는 순간 의자를 바로 딱 180도 돌려 앉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기들에게 인심을 많이 잃었죠.

저를 예로 들어 볼까요? 저도 2005~7년 시절에 국립극단 예술감독으로 재직하고 있었습니다. 국립극단 예술감독은 어떤 청탁이나 정치적인 것으로 결정되는 자리가 아닙니다. 그냥 연극 연출가는 한 번씩 하는 자리예요. 그때 노무현 대통령도 제가 연출한 창극 <제비>를 보러 오셨어요. 근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안 왔더라고요. 제 친구가 제 연극을 보러 안 왔어요. 대통령도 오는데. 제가 상당히 섭섭했습니다. 이 친구가 참 너무 하다. 내가 지 동기라고 안 오는 구나. 국립극단에 와서 아는 체하면 아, 저 친구가 서로 연줄이....이런 생각때문에 안 온 것 같아요. 누가 혹자는 우스갯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당신이 이렇게 지원 유세를 나서면 아,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는 문화부 장관을 하지 않을까, 이런 말도 해요. 저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아마 잠수해야 될 겁니다. 많은 문화 예술인들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극인들이 너무나 없이 살거든요. 이 사람들이 너무나 많은 부탁거리 너무나 많은 것들을 들고 저한테 찾아올 거예요. 대통령 친구니까. 근데 문재인 후보가 들어줄 것 같습니까? 절대 안 들어줍니다.

제가 1986년 12월에서 87년 2월 그 3개월 동안 문재인 후보를 서너 번 만났습니다. 왜 만났는가 하면 표 팔려고 만났어요. 제가 연극을 다시 시작해서 변호사 사무실에 표를 100장을 가지고 갔습니다. 지금 돈으로 하면 만원, 100장이면 백만원이죠. 그때 내 동기들은 돈 있는 제 동기들은 표를 안 팔았어요. 표를 받고 그냥 돈 100만원을 그냥 저에게 줬어요. 어떤 친구는 한 장도 안 팔아줬죠. 문재인 변호사는 저한테 표를 예순 넉장을 팔아줬습니다. 제가 그걸 기억합니다. 예순 넉장. 64만원을 저한테 입금시키고 36장을 돌려줬는데 거기 36장 표가 때가 새카맣게 쩔어있었어요. 사람들에게 판 거예요. 이게 손을 거친 거예요. 팔다가 팔다가 안 판것은 할수 없이 돌려주고 판돈 64만원만 저한테 돌려주었습니다. 문재인 변호사는 청렴한 면에서는 거의 극단적일 정도로 자신을 깨끗하게 지켰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도덕성을 증명할 수 있는 바로 결정적인 단서는 바로 저한테 있습니다.

누군가가 저한테 당신 문재인 후보와 친하구만, 그래서 지원유세 나왔구만! 이렇게 하시는데요, 근데 저는 1987년 2월 이후 지금까지 25년 동안 문재인 후보를 만난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제가 지금 유세를 나와 있는데요. 지금 이 순간까지 문재인 후보 못 만났어요. 전화 부탁받은 적 없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온 거예요. 왜 나왔느냐. 바로 이 이야기죠. 문재인 후보의 도덕성은 확실하다는 거죠. 이런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세계에서 가장 청렴한 대통령이 될 것이 확실합니다.

내 존재를 걸고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내 체험을 걸고 이야기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여러분 이제 권위주의적인 대통령의 시대는 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또 대통령 뽑아놓고 무슨 동네 애 부르듯이, 동물이름 부르듯이 하는 것도 대단히 불행하고 좋지 않은 것입니다. 이젠 욕할 대통령 뽑아선 안 됩니다. 우리가 욕하지 않고 사랑하고 믿을 수 있는 대통령을 뽑아야 하죠. 그런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의 품격이 있어야 되겠죠. 체면과 위신이 있어야 되겠죠. 도덕적으로 깨끗해야 되겠죠, 무엇보다도. 이젠 권위적인 대통령이 아니라 시민대중 속에서 치고 올라온 개천에서 난 용이 되어야 하겠죠.

문재인 후보는 개천에서 난 용입니다. 가난한 도시빈민의 아들이었고 그리고 시민대중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댓글 10개 ▲
2016-11-05 00:05:45추천 12
ㅠㅠㅠ감동
2016-11-05 00:22:23추천 10
정독했음다..
2016-11-05 00:43:52추천 5
정독.
2016-11-05 00:51:24추천 3
이런 사람 없습니다...
2016-11-05 01:21:20추천 2
정말정말정말정말 너무나도 대통령이 되길 기대했는데 부정선거 따위로 당선된 저 정신병자 아바타와 무당이..
내년을 다시 기대합니다. 꼭 제발
[본인삭제]노동개악반대
2016-11-05 01:26:25추천 2
2016-11-05 01:44:49추천 5
읽다가 울었네요ㅋㅋㅋㅋㅋㅋㅠㅠ... 이런 분이 대통령이 아니면 누가 되어야 할까요
2016-11-05 07:07:38추천 3
주구장창 1번만 찍는 사람들한테는 너무 과분한 분이지만 그래도 저분 꼭 파란기왓집에보내드리고싶다
2016-11-05 11:32:43추천 4
어제 박그네가 외로운사람 코스프레했는데

진짜 청렴하기위해서 외로웠던 사람은

문재인 차기 대통령님이네요...
2016-11-15 02:35:21추천 0
.
[본인삭제]꼬마기관차
2016-11-04 23:53:49추천 19
댓글 0개 ▲
2016-11-05 00:06:02추천 6
사기캐릭터
댓글 0개 ▲
2016-11-05 00:06:25추천 24
똑똑하고 게다가 좋은사람 흔치않음..
난 똑똑하고 유식하고 현명한 유권자는 아니지만,
저사람이 좋은사람이라는 확신은 항상 갖고있음.
그 뿐임.  정말 지지하고 미친듯이 지지하는건
그냥 저사람이 올바른사람이라는 믿음뿐인거임.
내 뒤통수치고 자연파괴하고 그런 대통령은 이제
그만 보고싶음...
댓글 0개 ▲
2016-11-05 00:22:37추천 41
순박해보이던 노무현은 오히려 검투사에 가까웠고

허허 아저씨같은 문재인은 알고보면 이세돌 저리가라 천재임..

노무현이 오히려 그의 친구임을 자랑스러워하며 민정수석때 세종이 황희정승마냥 써먹었던 양반...
댓글 0개 ▲
2016-11-05 00:49:09추천 1
저 정도면 혼자 상황을 꿰뚫어 보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 것 같네요...ㄷㄷ 새누리가 하는 짓들이 다 우스워보일듯..
댓글 0개 ▲
2016-11-05 01:01:19추천 3
생각해보니..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눈물을 많이 흘리게 한 사람이.. 노무현 대통령이내요.... 이 억울하고  눈물만 나는 시대가 빨리 끝나길 빕니다.
댓글 0개 ▲
2016-11-05 01:10:26추천 11
어진 인성과 뛰어난 지성을 동시에 갖춘 드문 사람입니다. 지금 정치권에 드글드들한 양심불량 암기로봇들 하고는 차원이 다릅니다.
댓글 0개 ▲
2016-11-05 01:45:02추천 4
거 참 인물이 사람됨을 가리네
댓글 0개 ▲
2016-11-05 03:15:44추천 2
가장존경하는 두분중 유일하게 살아계신분
댓글 0개 ▲
2016-11-05 07:44:38추천 2
아니 신은 공평하다면서...
댓글 0개 ▲
2016-11-05 11:05:08추천 0
소중한 누군가를 잃고 난후 땅을치며 후회 하는건 한번이면 족하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건 소중한것을 갖을
자격이 없는거다
지켜내자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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