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정도 뛴 뉴 ef소나타 차주입니다.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시고 차에 대해 하나도 모르는 상태로(운전 경력이라고 제주도에서 렌트카 몰아 본거 정도) 차를 받게 되었어요.
차에 대해 모르니(특히 lpg차량을 가진 주변분들이 없어서 물오볼 사람 전무인 상태) 아버지 핸드폰에 저장되어있던 공업사사장님 통해 차량을 정비 받아오곤 했어요. 정비사님도 저한테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면서 그렇게 차를 잘 몰아왔는데.. 그 정비사님이 일을 그만두시고 새로운 정비사가 오면서.. 뭔가 미묘하게 과잉정비 같은 느낌이 살짝쿵 들기 시작했어요.
전 정비사님 이후로 처음으로 그분에게 정비 맡겼던건.. 미션문제 때문이였어요.
오토차량임에도 불구하고 2-3단으로 기어변속이 될 때 차량에 충격이 오더라구요. 차가 꿀렁 거리는 느낌? 그래서 차를 맡겼더니 원인은 파악 못하고 브레이크 오일이랑 미션오일 많이 지저분하다가 갈라고 하더라구요.
아버지 핸드폰을 제가 가지고 있는데 그 공업사에서 몇만 키로때 오일 갈라고 문자가 와있는게 여럿 있었는데.. 아직 키로수가 한참 남았는데.. 바뀌라 하길레.. 이거갈면 변속될 때 괜찮은거냐고 했더니 괜찮아질 수도 있다라고 애매하게 얘기하시길레.. 어쩔까하다 그래도 믿어보자 하는 마음에 군말안하고 갈았어요.
하지만 여전히 기어변속시 충격이 옵니다..
그러다 한 한달전부터 운행할 때는 모르겠는데 운행하고 주차해 두면 엔진룸 쪽에서 뭔가 역한 냄세가 나더라고요.
이상해서 공업사에 가져갔더니 자동차 하부에서 오일이 세고 있다고하더라구요. 정확히는 파워스트어링이랑 호수쪽에서 세고 있는거라고 그러면서 또 기화기 부분을 보여주면서(때가 엄청 끼어있었어요) 지금 기화기에서 가스가 누출되어서 주변이 이런거다. 이러시는 거에요. 이와중에 고칠께 많겠는데 하면서 싱글벙글;;
기화기쪽음 금액이 장난 아니라서 사장님이랑 상의 끝에 일단 파워스트어링부분만 교체하기로 했는데
사장님이 그 정비사한테 파워스트어링부분만 교체하라 하니깐 얼굴이 싹 변하더라는.. 사장님이 xx(제이름)이가 돈이 없데~ 그래서 그래~ 이러면서 변명(?)아닌 변명을 해주시더라구요.
파워스트링을 교체 하고 운행하는데 이전에는 못느끼던 가스 냄세가 나더라구요. 외기순환으로 돌려놓을 때 말이에요.. 분명 차안에서 가스 냄세 같은거 맡은적이 없었는데..(제가 냄세를 기가 막히게 잘 맡아요..)
이상해서 또 그 공업사에 갔더니
자기가 얘기하지 않았냐. 기화기에서 가스가 세서 그렇다. 자기는 파워스트어링 부분 이외에는 손 덴곳이 없다며 얼른 바꿔야 한다구. +연료필터부분도 갈아야한다고
파워스트링 부분을 갈아주니깐 이제 못느끼던 가스 냄세가 나는거라고..
정비사가 저리 말하는데.. 어쩌겠어요 ㅠ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교체를 하였어요.
그 뒤론 괜찮은거 같다가.. 이제는 히터를 틀면 가스 냄세가 났다가 사라지고 하더라구요 ㅠ + 기어 변속시(2->3단 넘어갈 때) 예전에는 차가 꿀렁했다면 이제는 쿵하고 충격이 와요..
차에 연식이 있어서 어느정도는 이해하는데.. 뭔가 정비소 갈 때마다 이거고쳐라 저거고쳐라 얘기를 해서.. 이젠 정비소 가는게 두려울 지경이에요..
이대로 또 공업사가면 연료필터는 100프로 갈으라하고 또 뭐 갈으라 할찌 두려워 못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