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상대는 저보다 4살연하입니다.
원래 초반에 1년정도 사귀다가 장거리 연애라
상대가 너무 힘들어 하는거 같아서 헤어지기 싫으나 힘들어하는 모습도 보기 싫어서 억지로 제가 먼저 깨버렸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음이 식은건 아니고 좋아하는 마음은 처음보다 더 커졌죠..
그와중에 걔가 군대갔다오고.... 군대 가 있는 와중에도
연락은 자주 했습니다.
그리고 제대하고 나와서 몇번 만났구요 중간중간 휴가때도 나와서 같이 밥도먹고
영화도보고 했었습니다.
전 상대도 저랑 같은 마음인줄 알았구요...
근데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뜸하더니
어제 대뜸 카톡이 날라왔습니다.
자기 애인생겼는데 너랑 아는사이더라... 누구누구아냐... 라는 말로..
대충 머리로는 예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일이 벌어지니... 급 가슴이 답답하고 싸한게...
찢어질듯이 아프더군요....
급 슬픈영화 찾아서 한시간가량 펑펑울고...
나이가 낼모레 서른이라 서른즈음에 노래도 찾아듣고 (그와중에 jk김동욱 노래 좋.... ㅠ_ㅠ)
그래도 잠이 안와서 4시에 겨우 잠들어서 6시에 출근준비하고 지금은 사무실에서 일하는중..
실수를 너무 많이해서 아침부터 상사한테 까이는 중이네요..
마무리는....역시 A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