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영화 '권법'에서 하차하게 됐다.
영화 제작사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여진구와 '권법'’을 함께 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며 하차사실을 알렸다.
제작사에 따르면 애초 오는 8월 '권법'의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여진구의 소속사가 5~7월 촬영하는 영화 '내 심장을 쏴라'에 여진구의 출연을 결정하면서 제작사와 소속사는 최근 갈등을 겪어왔다.
제작사는 "5~7월은 '권법'크랭크인 전 무술 트레이닝, 감독과의 리딩 및 캐릭터를 분석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지만 다른 영화의 촬영을 강행했다"며 "양측의 견해차로 불가피하게 계약이 파기됐다"고 설명했다.
한중 합작 영화'권법'은 에너지가 고갈되어가는 미래에 우연히 범죄자들이 모여 사는 마을에 들어가게 된 고등학생 소년'권법'이 그것에 감춰진 무한에너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거대세력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액션 영화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