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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계 관우운장
게시물ID : humordata_779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122212
추천 : 11
조회수 : 85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30 21:34:09
친구글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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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각 영업팀 전부 소집걸더라고 형들
내심 쪼라가지고 각팀이 전부다 올라갔더니
사장이랑 상무가 왔있더라고
우린 ㅎㄷㄷ 거리면서 갔더니 사장 왈
'영업 1,2,3,4 팀에 어째 된게 XXX 회사 영업부장하나
못넘어트리나. 니들이 프로 맞냐'
하면서 탄식을 확 밷더라고
우리가 철강 관련 영업업체인데 그 XXX회사 영업 부장이란놈이
고작 영업부장 주제에 영업수주 딸라면 자기 통과해야 하는
그런거라서 1팀 2팀 3팀에서 하다가 안되서 4팀까지 갔는데
4팀에서 영업 에이스란 놈도 완전 개발려서 왔거든?
그때 4팀 부팀장 뒤에 서 있던 어떤 늙수그레 한놈이
'그깐놈 뭐 하나 영업 못쳐서 그럽니까. 법인카드 주면 술 한잔빨고
행님 동생 하고 하루만에 따다 줄수있다'
라고 소리 치드라고
우린 아니 저 미친놈이 사회 베테랑들도 다 떨어진 마당에 쳐 돌았나 하는 찰라
1팀장 놈이(사장 동생) 
'넌 뭐하는 놈인데 어른들 말씀하시는 데 끼냐'
그러니까 4팀장이
'아 죄송합니다. 저희팀 부팀장 사촌 동생인데 이번에 인턴으로 부팀장 추천받은 사람이라
알바로 쓴다고,,,'
라고 하더라~
그때 상무가 뭔가 찌릿 하던가
'너 내가 법인카드 준다. 대신 3일안에 수주 못따면 사표써라'
그러고는 법인카드 확 꺼내 책상앞 던지더라
글고는 상무가 
'가는길 택시비 해라'
면서 봉투에 돈 5만원 넣어 주니까 그 어린놈 왈
'그 오만원은 계약서 들고 와서 금일봉으로 타갈테니 고이 넣어라'
하더라고
그길로 그놈이 카드 들고 가더니
오늘 아침.
책상에 또 다모여있는데 그 놈이 새벽같이 기다리고 있다가는
턱 뭘 던지더라고
사장이 으잉? 하면서 보니 계약서 더라고
사람들이 웅성거리고 와 뭐야 이게. 이거 대박 초대박 하면서 거리고
같이간 인턴한테 물어보니 그놈 말로는 만나서 몇 마디 만에 저녁먹으로 가서
소주 4잔에 형 동생 하더래.
와 씨발
이거 완전 영업계 관우 아냐?
와서는 하는 말이
'어제 그 택시비는 정확히 50% 비율로 영업이익 챙겨 달래. 따근한 지폐로..'
문제는 오만원이든 그 돈봉투가 그때 그대로 있었어.
레알 무서워
우리 팀장은 하는 짓이 엄백호 수준인데 난 이제 뒤지는 거임? 
싸그리 다버리고 상무를 따라갈까? 던지는 포스가 조조던데?
아님 4팀의 부팀장이 유비삘이니까  똥꼬 빠라야해? 1팀이 빵빵하긴 한데 꼴에 보니 원술삘이잖아?
나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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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합만에 화웅의 목을..............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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