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쓴 글도 그렇고 요즘은 국내가요들 중에서 애니메이션을 대입시키는 걸 즐기고 있습니다. 이 방법이 노래에 대한 몰입이 더 잘되기도 할 뿐더러
그 애니메이션의 장면을 회상하기 까지 하면 한편의 매드 무비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까지 대입시켜 본 곡들이..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 멘마의 성불 후에도 멘마를 잊지 못하는 초평화 버스터즈 멤버들. (정작 아노하나를 안 본 건 유머)
넬 - cliff parade = 이카리 신지의 멘붕 과정.
에픽하이 - run = 마도카를 구원해주기 위해 몇번이고 시간 역행을 반복하는 호무라의 심정.
f(x) - electric shock = 미사카 미코토 캐릭터송.
샤이니 - sherlock = 호타로가 에루에게서 느끼는 모습들.
요 정도입니다. 주관이 좀 있긴 하지만 이렇게 들으신다면 더 가사에 공감이 가지 않으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제목에 쓴 것처럼 다른 분들이 생각하시는 국내가요와 애니메이션의 조합은 어떠한 게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