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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소위 지금 얘기 하는 빵 셔틀 이었습니다.
게시물ID : humorstory_1708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irono1
추천 : 6
조회수 : 127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9/09/06 10:28:17
 요즘 빵셔틀이니 왕따이니 이런 글들을 자주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28살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때, 지금 흔히 말하는 빵셔틀이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는, 빵셔틀이란 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X밥, 따까리..이런말들을 사용했던것 

 같습니다. 중학교때는, 많이 맞고 다녔고, 고등학교땐, 맞기 싫어서 (그당시엔 우리동네에 일진이란

 단어가 없었음) 학교에서 쌈 젤 잘하고 잘나가는(아는 형들 많은 애)애 한테 붙어서 별의 별짓 다했죠..

 참고로 공업고등학교였습니다. 거의 공부하고는 담싸놓은 상태 였죠.

 집이 조금 형편이 안되어, 중학교때, 성적이 인문계 갈만큼 되었음에도, 공고를 가게 된게 이렇게 되었죠

 어째뜬, 매일 매일 햄버거, 음료수, 담배(집에서 훔쳐 옴), 그런거 심부름 하고, 

 밖에서 우연히 만나면 돈 줘야 하고,(학교에 돈을 들고 다니지 않았어요)

 그렇게 지낸지 2년이 흘러서(공고 전자과가 두학급밖에 없어서, 거의 같은반으로 학교를 졸업함)

 학교에서 갑자기 S-전자 이력서가 10장 내려 왔다고 가지고 왔습니다.

 학교에서도 대학 진핵을 하지 않는 학생을 상대로 그나마 공부 좀 하는 애들로 10장 이력서를 

 넣었습니다.

 처음 면접을 보기위해, 경상도 시골에서 수원이란 곳을 첨으로 가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 10명중에 2명이 합격 하였는데, 그중에 한명이 접니다.

 그때부터, 전 중,고등학교때의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 운동도 엄청 하고 회사내 동호회 활동도 열심히 

 해서, 정말이지 자신감이 엄청 충만해졌습니다.

 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좀 하기 그렇지만, 회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자신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그렇게 회사 생활 10년가까이 하고 있습니다. 10년동안, 저의 그 암울했던 생활을 잊으려고 

 정말 엄청 나게 고생했습니다.

 근데 진짜, 몸이 좋으면 왠만하면 안건드는것 같습니다.

 헬스하면 키안큰다 하지만, 헬스 하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자신의 몸에 대해 자신감이 생기면,

 어딜가도 우습게 보지 않습니다. 자신을 가꾸고 키우는게 정말이지 중요 한것 같습니다.

 저는 몸을 키워 자신감을 얻었지만, 여러분들은, 다른것에 자신감을 키우셔도 될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결혼하시어, 부모님이 되시면, 자식들이 혹시나 그렇게 당하고 있진 않은지 항상 관심과 

 애정을 쏟아 주십시요 

 너무 횡설 수설 했네요 ^^ 모두들 빵샤틀에서 벗어 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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