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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香
게시물ID : humorstory_779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굴없는女
추천 : 3
조회수 : 27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4/09/18 13:45:32
      누군가에게 빠져든다는 건..      잘알지도 못하면서말야..      그건 마법과도 같은 향기때문인거같아..      그 사람에게서 나는 향기가..        나에게 사랑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나에게 미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그래서 첫사랑은 못 잊는걸꺼야..      태어나 처음으로 맡은 향기니까..          그런데말야..      슬픈건말야..      그 향기는 영원하지 않다는 거..      사람의 후각은 감각중에 제일로 무뎌지기 쉬운 곳이거든..        그래서 사람들은...      그 향기가 없어지기전에..      그 향기를 맡을 수 없기전에..      그 사람과의 추억을 만드는걸꺼야..      헤어지지않기 위해서..      더 이상 향기를 못 느껴도...      그 사람을 못떠나게말야..        그런데말야..      난 아직 미련을 가질만한 추억이 없는데..      내 바보같은 후각이...      벌써 말을 안듣는다는거야...      아무런 감정이 더이상 안생기는데...      더이상은 무리인데...      아무런 향기를 맡을 수가 없는데..      이렇게 이별을 또다시 말해야하나?      뭐라고 말을 해야하나..........          작년에 그냥(?정말?그냥이여?)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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