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밥(욕) 도 먹을만하고 생각할 시간도 많고 나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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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대통령) 씹어보셨죠? 근데 그게 무지하게 질긴겁니다. 계속 씹으시겠습니까? 그렇지요? 이빨 아프게 누가 그걸 끝까지 씹겠습니까?
마찬가집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건 술자리나 인터넷에서 씹어댈 안줏거리가 필요한겁니다. 적당히 씹어대다가 싫증이나면 뱉어버리겠죠
이빨도 아프고 먹고살기도 바쁘고..."
"맞습니다 우린(대통령은) 끝까지 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지않습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다른 안줏거리(북풍)를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건 진실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싶은 얘기는 고민거리를, 울고싶은 얘기는 울거리를, 욕하고 싶어하는 얘기는 욕할거리를 주는거죠
열심히 고민하고 울고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다보면은 제풀에 지쳐버리지 않겠습니까?"
"오른손(최순실)이요?
까짓꺼 왼손(이정현)으로 쓰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