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아마도 베트남이 맞는 거 같고요. 현대물 아니고 이전인듯..아마 6~70년대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용은 어떤 고아가 부자 숙부의 돌봄 아래서 잘 성장하던 중
숙부가 중간에 맞은 새 부인과 눈이 맞아 숙부를 거역하고 반항합니다
숙부는 조카와 새 부인에게 평생 함께 하라며 수갑으로 둘을 채우고
내보냅니다.
처음엔 둘이 함께 있게 되어 좋았으나 가면 갈수록 붙어 있는 것이 서로에게 상처가 되자 여자만이라도 벗어나게 하려고 남자가 자살을 시도하는데 그 전에 여자가 먼저 자살을 합니다.
죽은 여자의 시신을 들고 숙부에게 가서 수갑을 풀어달라 했으나
숙부는 "평생이라고 했다"며 거부하죠.
다음날 침대에서 시신과 아침을 맞이한 남자는 무의식중에 시신을 만지다 부패한 모습에 질겁을 하고 하인이 뛰어들어와 칼로 시신의 팔을 베어 둘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남자는 미쳐서 산을 돌아다닙니다.
이 내용을 전해 들은 외부인이 나레이션 하는 식으로 영화가 진행되고 후에 저 미친 남자가 외부인에게 책을 건네주는데 그 제목이 의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도 숙부가 준 책이었을 겁니다.

삼사년 쯤 전에 케이블 티비에서 새벽에 해준 영화인데 잠결에 본거라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색감도 예쁘고 스토리도 꽤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