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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lant_5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맑은봄
추천 : 2
조회수 : 3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3 03:59:09
흐린 하늘. 봄이 가까운 가지들.
여름. 강한 햇살 아래의 나무들.
그 위에 잠시 쉬는 벌레도 있고
눈부신, 뭔가 그리운 듯한 느낌의 여름 나무도 있고
건물 뒤켠에 조용히 숨쉬는 나무들도 있네요.
비로 흐려진 물가엔 수선화
묽은 하늘빛에 빛나는 나무들
나무들
또 나무들.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나무가 참 많네요.
어디로든 여행을 가면
보통은 친구들이나
자기 얼굴을 찍는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보다는
이런 풍경을 찍는 게 좋았어요.
아 돌아갔다.
암튼..
하지만 원체 사진 찍는 재주도 없는데다가
그저 카메라를 통해 한 번 더
세상을 눈에 담고 싶었던 것 뿐이라서
정작 사진 자체는
굉장히 현실에 못 미치죠.
사진을 잘 찍게 되면
사진 속 이미지가 현실보다
나을 수 있을까요.
제겐 무리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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