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주일이 지났다. 아직 신체적으로 눈에 보일만큼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몸무게는 3주전 시작할때의 89~90 사이를 배회하던것이 현재는 86~87 정도. 2.5kg 정도가 줄었다고 보는편이 정확할 것이다.  3주에 2kg 라면 목표했던 속도보다는 좀 더디다. 이제 식단에 좀더 신경을 써서 관리해보자. 한동안 아침과 점심을 과일과 고구마, 채소, 닭가슴살과 두부, 삶은 달걀과 우유 위주로 구성해 보기로 한다. 

2. 운동의 경우는 생각보다 성과가 좀 있었는데, 스트레칭과 요가를 꾸준히 한 결과 골반과 당기는 근육들이 좀 편해진 느낌이 확실히 있다. 앞으로도 매일 한시간 씩은 투자를 해야할 듯. 웨이트 운동의 경우엔 중량을 얼마나 올리고 하는 문제를 떠나 이제 한시간 동안 기분좋게 땀을 흘릴 수 있게 된 것이 기쁘다. 4월 한달 내내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운동 스케줄의 전부가 쓰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운동 강도와 구성이 본궤도에 어느정도 오른 것 같다는 생각. 체육관에 가서 오늘 할 운동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유산소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만큼 의식적으로 더 집중해서 할 것. 정도만 주의하면 되겠다.

3. 다치고 불편했던 몸도 어느정도 회복이 된 것 같다. 한달전 쯤 친구집에서 짐을 나르다 다쳤던 왼쪽 손목도 거의 나았고, 이주일 전부터 콜록대게 했던 인후염과 식도염도 많이 좋아졌다. 다 나은 것 같아도 한번정도는 더 병원을 가 약을 받아오고 확실히 복용하여 재발하지 않게 할 것.

식사 : 아침- 닭가슴살 100g, 김치볶음밥 1/2 공기. 계란프라이, 딸기 10개

         점심- 딸기 10개, 바나나 2개, 삶은 달걀3개, 우유 400ml, 아메리카노 한잔

         저녁- 밥, 닭가슴살 버섯 양파 마늘 볶음(예정)

운동 : 산책  한시간, 웨이트는 휴식, 한강 라이딩 2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