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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한 견해차이.
게시물ID : diet_780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요기에요
추천 : 2
조회수 : 6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22 18:16:30
한달전쯤 동네 헬스장을 1년을 끊고
무료로 pt 2회를 해주는게 있어서 트레이너와 시간약속을 잡고 드디어 첫 수업.
그동안 맨몸운동을 위주로 해서 교육받을 수 있을때 3대운동이나 잘 배워놔야지 하고
추가로 등이 약하니 등운동을 부탁드린 상황.

먼저 인바디를 쟀다.

체중 69kg,  골격근 36kg,  체지방 7kg,  체지방률 10% 정도.

"딱히 손볼데는 없군요. 근데 한 근육량 한 5kg정도만 늘리시면 참 좋겠는데..."
"아 괜찮아요. 제가 체중이 10년째 이 체중이라서 지금이 편해요. 근육 늘리려는게 아니고 근력만 좀 더 키우고 싶어요"
"아, 그래도 조금 찌우시면 좋을것 같은데 하루에 한 6끼정도 드시면서 하시면 블라블라..."
"헐 6끼요? 차라리 운동을 했으면 했지 전 그렇게 억지로 먹는거 못해요. 저 괜찮아요"

바벨로우를 배우다가 세트 사이 휴식중에
등을 만지면서
"이것보세요.. 등이 이렇게 꺼져있으시고.."(이분은 아직도 아쉬운 모양)
"괜찮아요.. 전 몸이 커지는걸 원치 않아요.. 어깨 가동성도 떨어지구요.."

케이블로우(?) 맞나 줄 당기는 운동 세트 사이 휴식중에
"회원님같은 몸이 몸 좀만 더 키우시면 진짜 이쁜몸 될 수 있는데... 한번 키워보심이..."
"아 네..."(이젠 나도 슬슬 지침)

그런데 트레이너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하기 때문에 짜증났던건 아니었어요. ㅎㅎ

제가 괜찮다고 한사코 말씀드리는 데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던 트쌤이 생각나서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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