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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작가 J.K. 롤링이 조세 피난처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7804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별빛속에
추천 : 1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01 18:30:30
jkrowling_welfare.jpg

해리포터 작가 J.K.롤링은 존 스튜어트의 "데일리 쇼"에 출연하여, 해리포터로 성공하기 전에 빈민가에서 복지수당에 의지해 살았다고 말했다.
롤링은 책 수백만권을 팔아 갑부가 된 후에도 해외 조세 피난처로 재산을 빼돌리지 않고 세율이 높은 영국에 계속 머물 것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내가 어려울 때 조국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이제는 내가 낸 세금으로 다른 사람을 도와야 할 차례라면서 말이다.
진행자 스튜어트는 영국 정부가 롤링에게 투자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한마디 했다.


J.K.롤링이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면서 복지수당에 의존해서 살아야 할만큼 고생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죠.
론이 자기 집이 가난한 것에 항상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본인 경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합니다.
해리한테 금화 한뭉치가 주머니에서 사라졌는데 어떻게 그걸 모를 수가 있냐고 하는 대목이라든지...
그때문에 애들 우유급식마저 뺏을 만치 가혹하게 복지를 삭감했던 대처를 아주 미워합니다.
오죽하면 마지 고모와 엄브리지의 모델이 대처라는 게 거의 정설 취급 받겠음?


우리나라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창작하고 예술하는 사람들이 나중에 성공했을 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도와준 것 하나 없고 심지어 창작자 보호조차 제대로 안해주는 국가에게 과연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들런지....
구름빵 작가 사건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서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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