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요즘 진짜 사극이 왔다며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정도전 재미있게 잘보고 계시는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전 왠지 이 드라마 보면 좀 무서운 생각이 들어요.

이성계도 군인이였고 박정희도 군인이였죠.
드라마는 정도전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고있지만
왜 하필 이시기에
왜 하필 이성계라는 인물이 조명받고 있는지

어떤사람은 제 생각을 너무 음모론같다고 생각할수도 있고
역사고증 잘한 좋은  드라마일 뿐인데 예민하게 군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성계가 그러했듯 박정희도 그 시대가 엎을만 하니 엎었고
그 후에도 정치를 하며 나라를 다시 세운 영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에요.

제가 역사공부를 잘한건 아닙니다.
제가 아는 이성계라는 인물은 위화도회군을 하고 그 당시 정세를 타고 왕이된 사람이에요.
이성계가 그 후 어떤 임금이였는지는 기억이 안나네요..
국사에 대한 지식이 짧은게 부끄럽지만 아마 제가 지금 2-30대의 표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이 있었던 시대의 인물과 민주주의가 있었던 시대의 인물을 비교한다는게
좀 안맞는 이야기일수도 있고
이성계와 박정희를 마주대고 비교하는 자체가 말이안된다는 의견도 좋아요.
그냥 요즘 드라마 정도전에 대한 시게분들의 의견이 듣고싶어요

잘만든 드라마이긴 한데.. 배우분들 연기도 좋고 다 좋은데..
저만 소름끼치나요? 
그냥 드라마일 뿐인데 예민한건지.. 역사공부를 제대로 안해서 엉뚱한 생각을 하고있는건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