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만 감독, 김치 소재 에니메이션 단편 3편 제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한인 감독이 김치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를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작품은 저예산 독립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강영만(43) 감독이 만든 `김치 전사(Kimchi Warrior)'.

 

이 애니메이션은 지난 7월부터 유튜브와 구글 등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산해 미국에 한국 음식문화를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전사는 현재 `김치전사 vs. 신종플루' `미친 소들의 복수' `김치전사 vs.말라리아' 등 3∼6분 분량의 에피소드 3개가 제작됐고, 앞으로 20개가 더 제작될 예정이다.

 

김치전사는 오랜 기간 수련을 해온 김치전사가 김치를 먹고 힘을 발휘해 질병마왕의 부하들인 신종플루와 광우병, 말라리아 등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울러 김치전사가 수련하는 과정이 태권도 연마과정을 연상시키고 거북선과 젓갈이 등장하는 등 한국 문화를 알리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한마디로 김치를 소재로 했다는 기발함이 돋보이고 줄거리와 애니메이션 구성 자체는 아주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강 감독은 29일 "일단 홍보차원에서 유튜브와 아이튠스 등에 에피소드를 올려놓았고 한국인들의 이해를 돕고자 한글 자막도 삽입했다"면서 "어느 정도 단계가 되면 모바일 콘텐츠용으로 유료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1시간 30분 정도 분량의 장편 영화 `김치전사'도 만들 생각"이라면서 "내년쯤 자금 마련이 완료되면 미국과 한국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를 졸업한 강 강독은 뉴욕 뉴스쿨에서 영화연출을 공부한 후 97년 할리우드로 와 지금까지 만든 5편의 영화 중 2편이 이미 극장에서 개봉돼 화제를 모았고, 각종 독립영화제에서도 잇따라 수상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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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daum.net/love7won/24

저게 5년전 기사인데 그 시점에서 내년이라면 2010년

다행히 아직까진 안만들어졌네요

앞으로도 나올 가능성은 없어보이지만

중요한건 감독이 장편영화까지 계획했었다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