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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267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젠간sky★
추천 : 2
조회수 : 4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4 01:44:25
아~드뎌 소설에 큰 감명을 받고
얼마 뒤에 우리나라에서 영화화 된다는 소식에
매일 검색하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이 영화를 봤네요!
우선 소설을 본 입장에서 이 영화를 보시면 약간은 실망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실망이란 소설과는 다르게 몇군데 생략한 부분이 있어서 입니다.
하지만 그런 점을 제외하면 이 영화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영화 초반 장면에서 눈밭에서 초췌한 정재영씨의 모습에서
이 영화의 앞으로의 이야기를 바로 알수 있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영화 초반전개는 빠른 편이라 지루함 없이 긴박감 넘쳤고
딸의 죽음을 전해듣고 경찰서로 간 정재영씨의 연기가 정말정말
좋았습니다. "왜 모르는 사람 얼굴을 보라는 거예요!"라며
자신의 딸임을 부정하고 이후 누워있는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난 그의 얼굴에
눈물 한 방울 없이 그가 어떤 감정인지를 관객에게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아! 영화를 보기 전 중반이 루즈하다는 평들이 많던데. . .
전 그렇게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소설을 한국식으로 자연스럽게 하기위한 디테일이라 생각합니다.
또 초중반에 두번의 큰 액션신에 의해 그렇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봅니다.
영화 중간중간 이런 사건에 대한 여러인물들의 너무나 현실적인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이 영화가 관객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주제가 무엇인지
잘 표현된 것 같았습니다. 두 주연 배우분도 서로 반대되는 입장에
있는 연기를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도록 균형있게 잘 해주셨다 봅니다.
별점으로 말하자면 ★★★★☆(4개)입니다.
일본소설을 한국식으로 어색하지않게 연출했고 두 배우의 미친 연기력,
또 이 영화가 말하고자하는 메세지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여전히
머릿속에 남아있습니다. 올해 본 영화 중 가장 만족스러운 영화입니다!
우리가 꼭 봐야할 영화입니다! 여러분도 꼭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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