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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ilitary_780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마잃은빌런
추천 : 11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06/29 13:28:45
라는 아는 동생의 물음에 말문이 막혔었죠.
머릿속으로는 수많은 생각이 소용돌이 쳤지만 꺼낼 말을 고르기 힘들었죠.
2년의 공백, 폐쇄되고 통제된 환경, 사회 적응 기간, 공백을 메우려다보니 넘쳐버린 열의 등등
제목에 적힌 말은 그 동생이 대학에서 겪었던, 갓 전역하고 복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사회 적응, 군대 물이 빠지려면 1년은 걸려. 2년 동안 갇혀 있다 나와서 열심히 해보려고는 하는데 그게 잘 안되는 거지. 그러다보면 X같은 보노보노 피피티 같은거도 만들고 그러는 거야. 자기 딴엔 정말 열심히 한 거거든. 이해해 줘야 해."
걔를 탓할 생각은 없었고 꾸짖을 생각도 없었습니다. 모르는게 죄는 아니잖아요.
좋게 좋게 말해야 갓 전역한 남자들이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알아줄 거 같았거든요.
걱정과 부담을 어깨에 지고 전역하는 대한민국 청년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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