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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 _ 수제도장 두번째
게시물ID : art_1642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칠한짐승
추천 : 4
조회수 : 252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4 12:45:41
지난번에 올렸던 도장 이후에 몇개 더 완성을 해서,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858711&s_no=858711&kind=member&page=1&member_kind=humorbest&mn=146585)
 
자랑도 할겸 다시 한번 올립니다. ㅋ
 
만들때 사용한 도구는 역시 지난번과 동일합니다.
 
(도장만드는데 뭐 필요한게 거기서 거기지..)
 
IMG_2522.JPG
20140327_095250.jpg
 
도장용 요녕석(돌입니다) 과, 전각도 (전각용 칼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사용하는건 제일 작은칼 하나...)
 
그리고 아크릴 물감입니다. ㅋ
 
요녕석은 10개들이 세트 15500원 (개당 1550원?!) +배송비
 
전각도는 3종세트 29700원 (혹시 구매하실분은 그냥 제일 작은 전각도 하나만 사면 될것 같아요.) +배송비
 
아크릴물감은 근처 문방구점에서 튜브하나당 2200원.. (색은 정말 많더군요. 필요한 색을 골라 사시면 될듯..)
 
뭐 이정도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IMG_2525.JPG
 
이름을 새길 부분에 이렇게 홈을 파서..
 
(저번에 봤던 사진 같지만 그냥 넘어갑시다.)
 
20140324_130658.jpg
 
이렇게 이름을 새겨줍니다. ㅋ
 
외국인 친구들한테 선물할거라 영어+한글 두개로 새겼습니다.
 
처음에는 다 양각만으로 했는데,
 
나중에 귀찮아서 음각도 섞었는데 그게 더 예쁜것 같아요. ㅋㅋㅋ
 
20140326_000831.jpg
 
친구들에게 선물한 6개의 도장에 이름을 다 새겼습니다.
 
도장을 판뒤에 한번 찍어보고 나서야..
 
자넷의 J, 토마스의 S가 좌우반전이 되어있는걸 알았습니다.
 
한글을 팔때는 이런일이 없었는데..
 
워낙 영어가 약하다 보니 이런 일이 생기네요 Orz...
 
하지만 다시 새길 여유분의 요녕석도, 시간과 여유, 그리고 열정은 없습니다. ㅋㅋㅋ
 
그냥 나름의 매력이겠거니.. 하면서 그냥 둡니다.
 
20140326_174354.jpg
 
이제 옆면에 이렇게 무늬를 넣어줍니다.
 
자꾸 저번에 올렸던 사진들이 등장하는것 같지만 기분탓이려니 하고 그냥 넘어갑시다.
 
무늬를 다 팠으면 아크릴 물감으로 채워줍니다.
 
아크릴 물감으로 채우는 방법은 지난번에 올린 글에 자세히(?) 설명되어 있으므로 생략할게요. ㅋ
 
 
아무튼 색칠놀이를 하고나면,
 
20140330_222952.jpg
 
짜잔~!!!!
 
나름 느낌이 좀 있나요?
 
오른쪽에서 두번째 세번째는 커플도장으로..
 
Marcos와 Csaba라는 친구들(Guys라고 쓰고 Gays라고 읽는다)인데,
 
사실 이 둘은 커플은 아니고 그냥 둘이 아주 친한 친구에요. ㅋ
 
둘이 맨날 너무 친하게 놀고 그래서 그냥 놀려먹으려고 커플도장으로 만들어봤어요. ㅋㅋㅋ
 
한쪽면에 무늬를 넣긴 했지만,
 
내가 선물했다는 티도 낼겸,
 
다른쪽 면에 글귀를 좀 넣어줄래요. ㅋ
 
20140330_235339.jpg
 
....
 
뭔가 예쁘게 적고 싶었는데,
 
글씨가 악필이라..
 
(글씨는 마음의 창이라는데, 성격나쁜게 다 드러나네욬ㅋㅋㅋ 이런. ㅋ)
 
음...
 
이거 받을 친구들은 한글을 모르니까 글씨가 예쁜지 안예쁜지 모르겠죠..?
 
그렇겠..죠? 그래야 합니다. ㅋㅋㅋㅋ
 
그나저나 친구한테 영국으로 보낼꺼 만들었다고 보여줬더니,
 
"'우정을 담아'가 뭐냐? 겁나 구렼ㅋㅋㅋㅋㅋㅋㅋㅋ"
 
정도의 반응을 보이더군요.
 
... 젠장.
 
20140330_235402.jpg
 
그래서 대신 반대쪽에는 그럴싸한 글귀들로.. 새겼습니다. ㅋ
 
저는 악필이므로 무리해서 제 글씨로 새기지 않았어요. ㅋ
 
인터넷에 캘라그라피 검색해서 예쁜 글씨들 찾아보고,
 
자음모음을 그렸습니다.
 
네, 저같은 악필에겐 글은 적는게 아니라 그려야 하는 거였어요. 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이 친구들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데 생각없이 한글로 글귀들을 새기고 있었.. Orz
 
[전체샷].jpg
 
아무튼 이렇게 해서 도장이 완성됐습니다.
 
이제 영국으로 보내기만 하면 되네요. ㅋㅋ
 
아, 사진에서는 사포질을 아직 안해서 도장 찍은 면이 좀 투박하죠? 아직 사포질을 안해서 그래요.
 
도장을 다 파고 나면 도장찍는 면을 고운 사포(저는 800짜리로 갈아요.)로 살짝 갈아주시면 예쁘고 매끄럽게 찍혀요.
 
이걸로 글은 마무리 하구요. ㅋㅋ
 
지난번에 올렸던 글이 그나마 조금 더 디테일하게
 
도장을 파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어요.
 
 
그리고...
 
이건 구걸같아서 좀 그런데.. ㅋ
 
저도 베오베 한번 가보고 싶어요 ㅠ.ㅜ
 
항상 추천이 70정도로 그치네요. ㅋㅋㅋ
 
그래서, 조건을 하나 걸어볼래요. 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이 글이 베오베로 가면, (베스트나 갈수 있으려나.. ㅋ)
 
댓글달아주신 분들중 한두분 임의로 추첨하여 도장하나 파서 보내드리겠습니다. (물론 착불로...)
 
한명이면 한명, 두명이면 두명이 아니라 한두분인 이유는..
 
돌이 2개 남았는데 만들다 실수로 깨먹는 수도 생겨서.. 하하하하하;;;;;;;;;;;;;;;;;;;;
 
아무튼 그렇습니다.
 
마지막으로 각개 개인샷(?) 하나씩 올리고 물러가겠습니다~! ㅋ
 
가비.jpg
레일라.jpg
자넷.jpg
토마스.jpg
자바.jpg
마르코스.jpg
자바 앤 마르코스.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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