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0대 버스기산대요
저 모기에대해 물어 볼게 있어 글을 씀니다
 
 흰줄숲모기
군대 갔다오신분들은 잘알겁니다(물론 안갔다 오신분들도 잘 알겁니다 오해 마세요)
전투모기다 삼디다스모기다 뭐다 말도 많은 저 모기
어떤 전투복도 전투화도 뚫고 들어와서 임무를 완수하고 
유유히 돌아 가는 저 모기 군인들한테는 공포의 대상이죠

그런대 말이죠 전 저 모기에게 물린적이 거의 없어요
제가 군대 있을때 울 부대가 경비대대라 산이나 부대근처 숲으로 경개 근무를 자주 가는데 다들 아시겠지만 숲 산 저모기 바글거립니다 그런대 다른 사람들은 다들 몇방씩 물린거는데
전 안물립니다 바글거리는 곳에서도 저는 멀쩡히 나옵니다

첨엔 참 신기했는데 나중에는 내 몸에서 안좋는 냄새가 나나
그래서 동료들에게 물어봐도 냄새는 없다고 하고 
땀냄새를 좋아한다자나요 저 여름에 땀으로 목욕합니다 전투복이 다 젖을 정도로 엄청 흘리는대도 모기가 안뭅이다
한 두방정도 물린게 경개근무를 혼자 했을때 물렸던거 같아요 주위에 먹을게 나 밖에 없어서 이거라도 먹자 뭐 그런건지
처음 모기가 물었을때는 정말 신기해 했죠
참고로 땀을 많이 흘리시는 분들 땀흘리고 나면 피부가 차가워지자나요 그러면 이때다 하고 와이프가 착 달라 붙어요
그러면 "더워 죽겠는데 왜 달라붙어" 그럼
"지금이 젤 시원하단말야" 이래요
"땀냄새 안나" 그럼 "안나는데 그리고 자긴 특유에 살냄새가 있는데 난 이냄새가 참 좋아"
음 ㅡㅡ 염장 지를려고 한 얘긴아니구요 내 몸에선 나쁜 냄새는 안 난다를 증명 할려구 한거에요 오해 마세요
지금도 가끔 집에 모기가 침투하면 가족들은 한두방씩 물리는데 전 물리지 않습니다 
어렸을 적에는 많이 물렸는데 지금은 아님니다

혹시 저처럼 모기에 잘 물리지 않는분들 계신가요
참고로 전 혈액형이 B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