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4위전 라인업 입니다.
이게 벌써 몇년전인데... 지금 국대 주전 멤버들이랑 별 차이가 없습니다;
올림픽 동메달까지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엄연히 말해서 올림픽은 결국 23세 이하 선수들끼리의 경기이고...
피파 공식 경기로 인정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관심도의 차이가 월드컵에 비해 한참 모자라고,
허들이랄까? 클리어 난이도는 월드컵 본선에 비해 많이 수월한것도 사실이구요.
결국 올림픽 이후 홍띵보는 월드컵 국대 감독이 됐습니다.
이제 게임 난이도는 더 올라갔어요.
그렇다면 아이템빨을 추가하든 현질을 하든 더 뛰어난 선수들으르 발굴해서 훈련 및 전술 개발을 해야 하는데,
홍띵보는 시간이 촉박했는지 본인 능력이 부족했던건지...
결국 올림픽때 했던 모든것을 다시 월드컵에서 재현하려고 했습니다.
선수 선발, 포메이션 이 모든것들을...
폼이 한창 좋은 선수들을 선발해도 될까 말까 할 상황인데,
'올림픽 멤버' 라는 이유 하나 (고대 라인이니 뭐니 보다는 이게 가장 설득력 있다고 봄.) 로 일단 뽑았죠.
23세 이후 기량이 만개하는 선수도 있을 수 있고,
20대 초반 기량에 비해 성장을 하지 못하는 선수도 있을텐데 그냥 올림픽 멤버니깐 다 데려간답니다.
올림픽때는 잘 했지만 지금은 성장이 정체되고 폼이 안좋아서 소속팀에서 주구장창 벤치만 달구는데도,
올림픽때 잘 했던 같은 멤버니깐 뽑겠답니다.
게임 난이도는 올라갔으니,
플레이어 레벨도 올라가야 할 판인데...
본인 기억에 남아있는 23세 이하 올대 멤버만 고집했고, 이는 선택의 폭을 너무 좁혀 버렸습니다.
지금 욕먹는 선수들 하나하나...결국 대부분 올대 멤버들이죠.
다들 그렇게 지금 벤치라 폼 떨어져서 안된다고 만류했었던 ㅋㅋㅋ
올대 멤버 보다 더 잘하는 애들 위주로 뽑아서 전술 개발 및 훈련을 빡세게 해도 될까 말까 한판에,
올대 멤버들을 그대로 가져다 놨는데...이때 멤버들이 공교롭게도 지금 대부분 최악의 컨디션 이었고...
홍띵보만 그걸 모르는지 무조건 철밥통 주전으로 주구장창 기용했습니다.
게임의 난이도는 올라갔는데,
플레이어 레벨은 올라가거나 유지 되기는 커녕,
더 내려간 상태에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겠다고 호언 장담을 했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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