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물리학과 3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같이 스터디하는 친구 녀석들이나 여기 과게분들이 물리를 잡게된 계기를 보시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렇게 까지 알고싶은 호기심이 넘친다는게 부럽습니다.
저는 그냥 과학이 좀 좋아서 그 중에 그나마 제일 이해가 잘되는 물리학과로 온건데...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무슨 이론을 배우면
'그럼 왜 이런거지?'라는 생각보다는
'그럼 이걸 이렇게 쓰면 익스플로전 할것 같은데 재밌겠당 ㅋㅋ' 이런식으로 사고가 끝이 납니다.
하..... 공대쪽으로 진로를 잡는게 나은거였을까요 이거.
다만 제가 의욕이 없어서 공부를 안해놓고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지만
그 의욕이 없다는게 어쩌면 이런 원인일지도 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