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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돌아가셨어요.
게시물ID : gomin_10629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소나무이야기
추천 : 4
조회수 : 47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4/14 21:18:22
....복잡하고 긴 이유로 얽히고 섥힌 투병생활을 하시다가
아빠가 저희앞에서 돌아가신게 오늘로 딱 한달 하루됐네요.
모든 가족이 슬픔에 잠겼고...
에너지가 넘치셨던 아빠의 빈자리가 너무 커서 힘들어요.
저는 급하게 마무리해야할 공부가 있어서 상치르고 일주일만에 
저희집으로 돌아왔는데요.
아.저는 2년전에 결혼해서 친정에서 매우 먼곳에 살아요.

근데 문제는 엄마예요.
같이 올라오자고,아니면 동생이랑 같이 살라고,
아빠랑 계시던 집을 팔자고 했는데...
무조건 싫으시다네요.
그리고 이리저리 손님들도 오시고 그러는데...
사람이 있으면 조, 없으면 울의 상태가 되시는겁니다.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는데요
이게 이어지니까 혼자계실때도 그러시대요.
조울증이 되실까 무섭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고통은 마취를 안한채로
팔 하나를 자르는 고통이라고 해요. 

저도,남동생도 모두모두 너무 슬프지만
저희가 마냥 슬퍼할수만은 없기에 삼키면서 시간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53살밖에 안먹은 우리 엄마....

어떻게 하죠?
심리치료 받으려면 센터가 낫나요,신경정신과가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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