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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를 맞이하는 낙관론자와 비관론자 그리고 우리 역사의 교훈
게시물ID : sisa_7810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avilha
추천 : 1
조회수 : 42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8 07:30:29
1. 낙관론
- 11.12 오후 시청과 광화문에 100만명 이상의 군중이 모일 것이다.
-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는 시위대를 경찰은 막지 못하거나, 군중의 위세에 눌려 길을 터줄 것이다.
- 청와대로 진입한 시위대의 요구에 결국 박근혜가 하야를 선언할 것이다.
- 올해 말 혹은 늦어도 내년 초에는 대통령선거를 통해 현재의 민주세력 가장 유력한 후보가 정권을 잡을 것이다.
- 내년 봄이면 대한민국은 안정을 찾고, 세월호 등 각종 조사를 재실시하고 남북간 평화와 복지의 시대가 올 것이다.

2. 비관론
- 11.12 오후 시청과 광화문에 100만명 이상의 군중이 모일 것이다.
-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다가 광화문이나 삼청동 입구에서 경찰에 막힐 것이다.
- 경찰과 밀고 밀리다 결국 밤이 늦어지고 대부분 귀가하고 결국 해산할 것이다.
- 박근혜는 이명박세력의 도움을 받아 기사회생으로 수구세력을 재결집하고 내년 대선 또한 조작하여 정권을 연장할 것이다.
- 새누리 수구세력의 더욱 강력한 공포정치로 대한민국은 필리핀과 비슷한 후진국으로 전락할 것이다.

해방 후 역사속에서 단 2번의 군중시위 성공사례
- 1960년 4월 19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혁명은 4월 26일 이승만의 하야까지 8일간 전국에 걸쳐 수십만 이상이 지속적인 시위를 했으며, 180여명의 사망자, 15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혁명이 성공한 후 정권을 잡은 민주세력은 결국 내부분열로 혼란을 겪다가 박정희의 군부에 의해 혁명은 물거품이 되었다.
- 1987년 6월 10일 본격적으로 시작된 항쟁은 6월 29일 노태우의 직선제개헌 수용까지 장장 20일간 전국에 걸쳐 수백만 이상이 지속적인 시위를 했다. 특히 서울시내 주요 지역에서 시위대와 경찰간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치열한 투석전과 최루탄 발사가 있었으며 결국 수적으로 열세인 수많은 전투경찰들이 시위대에게 포위되어 투항함으로써 위협을 느낀 군사정권이 항복 선언을 하게 된 것이다. 이 결과로 현행 헌법이 탄생하였으나 결국 김영삼과 김대중을 양분하는 민주세력의 분열에 의해 결국 민주화를 이루지 못했다.

** 끝을 보지 못한 실패사례들  - 80년 서울의봄(100만 가까운 시위대가 유시민의 반대에도 심재철의 서울역 회군 결정으로 종료-518과 전두환독재), 2008광우병(100일가까운 시위에서 본격적인 시위에서 백만 이상이 참가하였으나 시위대가 경찰의 경복궁 저지선을 뚫지 못하였고,이명박정권의 간교한 각종 폭력시위프레임과 거짓 회유정책으로 얻은 것 없이 서서히 종료)

교훈
- 11월 12일 단 하루의 100만 군중 집회로 우리가 원하는 박근혜하야와 완전한 민주회복을 절대 기대할 수 없다. 상당히 장기전이 될 수도 있음을 인식하고 준비해야 한다. (박근혜가 완전히 하야할 때까지 어떠한 회유나 거짓선동 등이 있더라도 우리는 절대 끝내지 않을 것이라는 공통된 신념을 가져야 한다.)
- 박근혜 정권은 이미 하야 혹은 권력 포기를 완강하게 거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따라서 당일 경찰력을 총동원하여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을 것이며 이에 대한 전략을 거의 완벽하게 세워놨을 것이다. 이를 뚫고 청와대에 진입하거나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 박근혜가 하야할 수 밖에 없는 길을 찾아야 한다.
- 특히 박근혜가 단순히 최순실의 아바타이기 때문에 아무런 능력도 없고, 조금만 압박하면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단군이래 가장 권력이 막강했고, 18년간 거의 흔들림없이 권력을 유지한 박정희의 유전자를 그대로 물려받은 그야말로 태생부터 그리고 뼈속까지 간교한 독재자이다. 
* 다른 능력은 아무것도 없더라도 공포와 거짓, 위선과 연극을 통해 자신의 권력을 유지시킬 모든 능력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치밀한 전략을 짜야 한다.(하야선언도 거짓로 할 수있으며 계엄령이나 시위대를 향한 발포, 혹은 자신이 동원할 수 있을 군을 동원할 수도 있으므로 완전히 권력을 내려놓고, 박근혜는 물론이고 주변의 추종자들까지 모두 구속상태를 완료한 상태 및 재산의 완전한 몰수여야 1차적인 시위가 끝나는 시점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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