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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복귀 암시라..
게시물ID : muhan_78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t
추천 : 1/9
조회수 : 174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7/02/26 19:11:15
남자라 슴이 없어서 음슴체. 그리고 하늘에 맹세코 노홍철 안좋아함. 이경규 좋아함.

결론부터 말하면 나는 복귀 찬성임.
물론 노홍철이 인명사고 냈다면 그대로 영원히 매장되는게 좋다고 생각함.
요즘 '음주운전은 살인미수'라는 인식이 퍼지는데, 음주운전을 없애는 관점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다고 생각함.(찬성)
하지만 법리적으로 따지고 보면 '살인 의도'가 없기 때문에 진짜 살인미수는 아님.
애초에 그래서 음주운전 처벌 자체도 애매한 부분이 많고.

사실 지금 우리나라 음주운전 기준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혈중 알콜농도에 따라 문제없음, 훈방, 면허정지, 면허취소 이런식으로 나뉘는데다가 개인체질에 따라서 테스트 결과가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컨디션에 따라 그날그날 또 다름. 소주 한병 반 먹고 불어도 안나온 사람도 봤고..
하물며 알콜농도에 따른 처벌 자체도 나라에 따라 기준이 제각각.

우리나라는 기준이 꽤 빡빡한 편인데.. 이정도 기준으로 할거면 단계에 따라 나누는게 아니라 
술을 먹고 안먹고에 따라 나누는게 낫다고 생각함. 이게 우리나라 교통실정에도 맞다고 보고.
미국처럼 차 몰고 한두시간 달려도 다른차 한두대 보기 힘든 주에서는 음주운전 기준이 널럴해도 별문제 없지만 우리나라는 그게 아니잖아.

특히, '이정도는 괜찮아' 라고 생각하고 음주운전을 하는게 시작인데, 이게 그럴법도 한게 진짜 별문제 없는 수준에서 시작하거든.
근데 그게 위험한거지. [음주운전 연습]을 하게 되는거니까.
술 많이 먹으면 음주운전 절대 안할거야. 내 의지는 강해! 이거 아무 쓸데 없음. 
결국 언젠가 주량이 넘어가면 알콜이 좌뇌 연결 마비시키고 우뇌가 오빠달려! 하면서 음주운전 시키는게 생체 매카니즘임.

말이 삼천포로 빠졌네.
개인적으로, 무도라는 우리나라 예능 1위 프로그램에서(맞나?) 모범을 보인다는 것도 나름 의미는 있겠지만..
다른 수많은 프로그램들에서 음주나 그보다 더 심각한 경력 있는 사람들이 별 문제 없이 출연하고 그러는 마당에 
무도만 독야청청 해봤자 그 효과는 미미하다고 생각함.
무도에서 음주운전 한 사람을 영구 밴 시키는 것보다 노홍철을 복귀시켜서 그걸 이용한 음주운전에 지속적으로 경종을 울리는 도구로 
활용하는게 훨씬 효과적이라고 생각함.
작게는 김구라가 과거사 언급 될때마다 아무말 못하고 입닥치는 모습으로 반면교사의 역할을 하는것처럼.
크게는 김태호라면 뭔가 이런걸 공익적인 방향으로 잘 써먹을수 있을것 같다는 막연한 기대도 어느정도 있고..


한줄요약 : 술 먹을거 같으면 차를 가져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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