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내년이면 서른인데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조그마한 사업이여도 버거운건 버겁게 느껴지고 경험이 부족한부분을 이사람 저사람 만나가며 조언을 듣고
사업확장과 관리를 다 신경을 써야하니..
3시간씩 자고온지가 벌써 6개월째네요.
확장이 될수록 직원이 많아질수록 가게가 많아질수록 보이지않는 쇳덩이가 어깨를 많이 누릅니다.
너무 바쁜 나날들 만날려고 하지않아도 만나지는 사람들 스케쥴은 살인적으로 소모하고 정신없이 앞만 가고있는 나를
새벽에 누어 잠을청할때 문득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몇글자 끄적여 봅니다.
연애기간은 2년남짓..
헤어진지는 8개월이 되어가는데 그사람 때문에 뒤늦게 공부를하고 사업을 시작했는데 운이잘맞아 확장도잘되고 좋은사람들 만나가며
재미있게 일하고 있는데..
요즘들어 자주 생각이 납니다.
보란듯이 열심히 잘살고 있는걸 보여주고 싶은데 그 마저도 보이기 싫네요..
티내는것 같아서요.
한창 놀때.. 게임에 빠져살고 세상과 단락을시킨 내 생활속에서 지내던 그녀가 어떻게보면 잘 떠나간것이 좋은방향 이였던것 같습니다.
그녀가 가고 난후 제 생활은 정말 많은 부분이 변화가 생겻거든요.
항상 입방정을 떨때 "내가말이야 뭐하면 다잘할수 있어!" 라고 큰소리 치기만 하구 정작 하는건 없었는데.
그녀가 가고 난후부터는 모든일상 생활에서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보면 고마운 부분이 많았던 사람이였습니다.
보고싶은데 다른사람만나는것 같고 정말 잘하고있는거 보여주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는게 참 속상하네요
있을때 잘하라는말 다시한번 깨닫게 됩니다.
누군가가 내 옆에 있어줄때 그 순간 순간 소중히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편한사람과 소중한사람 저는 전자를 생각하고 있었나 봅니다.
그냥 저냥 조그마한 거라도 챙겨주고 느끼해 보일지라도 상대가 기분이라도 좋을수 있게 돈안드는 말 몇마디 못해준거도 후회가 되네요.
저녁인데 날씨가 꾸리꾸리합니다.
에라이 잠이나 자야겠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