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학생입니다 [하하 -_-;] 얼마 전에.. 과외가 끝나고 배가 고파서 토스트 전문점을 찾아가 토스트 2개를 주문하고 앉아 있었죠. 근데 토스트 집 문을 열고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한 꼬마가 들어왔습니다. 이 녀석도 토스트를 사려나보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가 불쑥 500원 짜리 동전을 내밀더군요.. 여기 토스트는 최소한 1000원 이상인데? 라고 생각했는데.. 그 아이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아줌마 전에 토스트 사고 돈이 모자라서 100원을 못내고 그냥 갔어요. 여기요' 라고 말하면서 500원 짜리 동전을 내밀더군요.. 그리고 아줌마는 그 아이에게 계속 착하다~ 라는 말을 하시며 100원이 담긴 통에서 400원을 가져가라~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ㅡ^.. 제가 보니까 그 아이는 딱 400원만 가져가더군요..
만약 제가 그 아이 였다면 아줌마에게 고마운 마음은 들겠지만 500원도 아니고 100원을 굳이 다시 가져오지는 않았을겁니다. 이 아이 정말 순수하지 않나요? 한 겨울이었지만 보는 저도 마음만은 따뜻해졌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초딩은 전체의 일부에 불과합니다 그 초딩들을 보고 모든 초등학생들을 판단하지는 말아야겠습니다 ^ㅡ^.. 그 아이가 커서도 양심적인 마음만은 항상 잃지 말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