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탄지 이제 3년 정도 됐네요. MINI 마케팅이 워낙에 젊은층의 구매욕구를 참신하게 자극하기에
젊은 분들의 수요가 끊이질 않는데요. 그냥 30대 초반의 실오너의 진솔한 시승기 그리고 장단점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장점
* 작다 - 네 작네요...그래요 많이요.... 그래서 주차하기가 굉장히 편합니다. 협소한 공간에도 쏙쏙쏙!
* 디자인 - 귀여워요!! 볼때마다 귀엽다고 느껴져요. 전에타던 H사의 차는 좀 금방 질렸는데 말이죠.
* 코너링 - 솔직히 이 아이...코너 좀 돕니다. 서스가 진심 단단해요. 얼마나 코너링이 좋은지~
차가 한대도 없는 곳에서 제가 시속 60km 유지한채로 90도 코너 돌아봤습니다!! 차 돌아갑니다.. -_-;;
무(모)한 도전은 하지 맙시다 ㅎㅎ
* 고속 주행의 안정감 - 시속 140km 정도까지는 그냥 무난하게 쭈~욱 나갑니다. 170km 정도로 달렸을때도 차가 불안하다던지 하는건
잘 안느껴지더라구요. 근데 진심 150km 이상은 다신 못밟겠어요....너무 빨라 ㅠㅠ
2. 단점
* 작다 - 네...작아요...뒷자리에 사람 태우는건 거의 못할 짓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형식상 4인승이구요. 2인승이 맞아요...
* 디자인 - 계기판이 실내 정중앙에 크고 아름답게 배치돼있잖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타면 다 물어봐요...진짜 260km 까지 나가???
안! 나! 가! 요!
* 코너링 - 우리는 코너링을 얻었고 대신 승차감을 포기하였습니다. 농담아니고 바닥에 이쑤시개 놓고 밟고 지나가도 느껴질것 같아요!!!
* 엔진소음 - 몇 rpm 으로 돌고 있는지 소리만으로 감잡을수 있습니다.
* 엄청난 퍼포먼스를 기대하신다면 크게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전 운전을 경쟁하듯 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조용히 물 흐르듯 해요. 크락션도 앵간하면 잘 울리지 않고
천천히 룸밀러와 사이드를 다 찬찬히 훑어보면서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차량성능을 100% 내지 못하긴 합니다만...
미니 배기량 보다 높은 국산차량 보다 반응속도, 직빨, 다 안될듯합니다.(쿠퍼s 는 이야기가 좀 많이 달라집니다)
<미니를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아 귀여워!! 개성이 흘러넘치네!! 갖고싶다!! 하는 분들 -> 미니 사지 마세요.... 지금 제가 있는 인천 송도에서는 미니찾기가 마티즈보다 쉬워요
쪼끄만게 빠르기 까지해?? 퍼포먼스를 즐길래!! 하는 분들 -> 미니 사지 마세요.... 사시려면 미니쿠퍼s jcw 사세요...
작으니까 연비가 디게 좋겠네!! -> 미니 연비 그냥 저냥 그래요;; 제가 복합 12km/ 고속 18km 됩니다. 그런데 디젤은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