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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울산 시민들께
게시물ID : sisa_7815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가브리L
추천 : 6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11/08 21: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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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사랑하는 울산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울산모처에살고있는 평범한 가장입니다.
요사이 밤잠을 설치고, 평소보다 태우는 담배가 늘었습니다.

전례없던 지진으로 놀란 가슴이 아직 진정도 안됐는데,
연일 터지는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소식이
불황으로 걱정많은 우리 지역사람들의 마음을 더욱 답답하게 만듭니다.

하루하루를 바쁘게 사는 시민들의 애환과는 달리,
몇몇의 욕구만을 채우는 국정운영방식은 우리들을 너무나 허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잘못된 국정운영과 비리로 사라져버린 돈들은 우리들이 저항한번 하지않고 꼬박꼬박 내왔던 세금이 아닙니까?
관리감독부실과 구조활동 미흡으로 지금도 차가운 바닷물에 있는 세월호아이들은 우리 아이들/ 손자들의 친구들 아닙니까?
사과없이 10억엔이라는 돈만으로, 
평생 피맺힌 상처를 안고 살아가야만 했던 위안부 할머니들의 보상과 위로는 끝날수있는겁니까?
며칠뒤에있을 수능준비로 지친 몸을 이끌고 이른 아침 등교하는 수험생들은 진짜 부모를 잘못 만나서 누구처럼 쉽게 대학갈수 없는겁니까?

진정 우리는 그런 나라에서 계속 살아야만 하는겁니까?
성별이나 나이/ 정치성향등 그 어떤 것을 떠나서, 그 누가 생각하더라도 이건 아닙니다

능력과 도덕을 잃어버린 박근혜는 사퇴"해야합니다
그리고 상식과 정의, 인간에대한 존중을 기대할수있는 정부가 되도록 계속해서 지켜보아야 합니다
(광복후, 이승만이라는 불량 지도자로 인해서 친일파가 아직까지 기득권으로써 판을 치고있습니다)

회사와의 투쟁을 할때도,
회사의 주인은 사주가 아닌 노동자들이라 외칩니다.
지금은 나라의주인은 국민이라는 변치않는 사실에 그 어느때보다 목소리를 높여야합니다.
전쟁후, 황폐해진 나라를 산업으로 일으켜 세운 울산 시민의 자부심으로 정의를 바로 세우는 것에 뜻을 가져야 합니다.

더이상 불의에/ 부정부패에/ 비상식에 익숙해지면 안됩니다
거리로 나와서 목소리를/ 마음을/ 눈빛을 모아주십시오
더이상 뉴스로만 보시지 말고 우리 지역도 나라의 정의를 세워가는 당당한 몫을 합시다!

끝으로,
"우리가 뭔가를 한다고 해도 바뀌는것은 없다'라고 말한 사람이 백년전에도 있었습니다
그사람은 바로 이.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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