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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경는 어떤 근무를 하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아서 써요..
게시물ID : military_415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뿌꾸뿌찍
추천 : 2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5 23:47:26
대부분 육군으로 들어가시니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일단 부대 종류로는 크게 기동대/방범순찰대/타격대/전투경찰대 이렇게 있습니다.
기동대에서 두 종류가 있는데..시위/시설경비전담과 교통경찰입니다.
 
1. 기동대 : 기본적으로 시위를 전문으로 나가려는 부대죠. 교통경찰애들은 평소에는 신호기 만지거나 교통정리 하지만 시위를 막으러 갑니다.
그렇다고 시위만 막으러 다니는 것도 아닙니다. 실종자수색, 시설경비, 방범 , 음주단속 , 범죄자수색, 대통령경호 ,철야 등등 여러 일을 합니다.
시위가 주임무 부가적인 임무로 위에 열거한 것들입니다.
전시에는 근처 군부대 지휘관이 저희를 지휘하구요. 대부분 지역방어/치안유지하다가 후방으로 잠시 빠져서 재정비 후 다시 전선으로 올라가는 시나리오가 대부분입니다.
훈련은 대부분 진압훈련/봉술/방패술 등을 합니다. 매년 2번 몇십개의 중대가 모여서 검열을 2주동안 합니다.
주말이 무조건 휴일이 아니며 월화수목금토일 중 2일 쉽니다. 경력에 따라 달라져서 화목 쉴때도 잇고 금토,월토, 매주 쉬는 날이 다릅니다.
공휴일도 예외 없이 근무입니다. 주로 설날/추석에는 은행 주변에서 날치기를 예방합니다.
출동대기라는 경력도 있는데 육군의 5분대기조 같은겁니다. 기동복(군복)을 입고 출동을 대기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외출이고 저희 부대는 휴일 중 한번은 외출 한 번은 훈련 이런 형식으로 운영됬습니다.
큰 시위가 나서 바쁠 때는 휴일이 없을 때도 있습니다.
육군보다 사회로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그게 메리트이기도 하구요.
대부분 경찰버스에서 생활하며 제 2의 내무반이라고도 합니다. 거기서 밥먹고 자고 합니다.
길바닥에서 잘 때도 있고, 밥을 거르는 경우가 빈번해서 전/의경들은 변비에 잘 걸리고 화장실을 못가는 경우도 많아서 뭐 요도에 병도 자주 걸린다던데. 저는 걸린 적 없다만....
생활이 불규칙합니다. 특성상 새벽/밤 근무가 좀 많고 자다가 출동나가기도 합니다.
 
 
 
2: 방범순찰대 : 기동대가 기동단 소속이라면 방범순찰대는 경찰서 안에 있어서 경찰서 소속입니다. 경찰서 소속이면 경찰서장 소속이 되는거죠.
뭐 어찌됫든 지방청장 경찰청장이 육군의 스타격이지만요.
솔직히 이름만 방범순찰대이지 기동대와 하는 일이 다르지않습니다. 옛날에는 철저히 구별해서 이름대로 방범만 돌았다던데...이름만 다르지 똑같습니다. 
그 외 기동대와 같으므로 생략
 
3. 타격대: 전투경찰(논산에서 착출된 애들)이 가는건데 보통 경찰서 정문을 지킵니다. 얘네 임무가 테러가 나면 제일 먼저 출동해서 초동조치하는 애들입니다. 인원도 10명? 8명 밖에 없습니다. 그 외 실종자수색,경찰보조업무 등등을 합니다. 알다시피 얘네는 육군소속이라서 방패술/봉술/진압훈련 대신에
군인 훈련할 때가 많습니다. 아마 박정희정권 당시 청와대 뒷산?에 침투한 무장공비를 계기로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4. 전투경찰대 : 기동단소속으로 전투경찰(논산에서 착출당한 애들)이 갑니다. 기동대/방순대와 별 차이 없습니다. 이하 생략
 
 
북한산산악구조대가 있다는데 이쪽은 잘 몰라서 생략..
 
 
 
 
저는 2011년 11월 전경 마지막 기수로 전경이 사라졌습니다.
대신 타격대/전투경찰대는 의무경찰로 대체되서 부대는 계속 유지됩니다. 전경 후임으로 의경이 들어가는거죠.
암튼 의경 생각하시는 분들 참고되셧으면 좋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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