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재범군은 4년전 물의를 일으킬 만한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기록했음. (해석의 오차 여부가 논란이 되긴하지만 연예인이 국민을 상대로 해서는 안될말인건 엄연한 사실. 친구끼리 당연히 할수도 있는 말이라고는 하지만 국민이 던져주는 지지로 먹고사는 연예인이 가볍게 다루기엔 대상이 너무 안좋았죠. 그리고 뭐 다른 학교로 전학가서 전 학교 그리워하면서 이번 학교가 안좋다고 욕하는 그런거랑 비유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그건 부적절한 비유라고 봅니다. 대중 - 연예인과 학교 - 학생의 관계가 같지는 않죠. )
2.우연히 발견하고 배신감에 네티즌들 폭발 (2PM이 이미지 굉장히 좋은 그룹이어서 배신감이 몇배 큰 것으로 보여짐.)
3.사태 4일만에 박재범군 2PM 탈퇴, 미국 출국 (이건 솔직히 좀 극단적인 반응이라고 보는데요. 그래서 갑자기 이렇게 까지 할 것 있었냐 라는 동정론이 일고있음. 저도 솔직히 일벌백계해야한다는 생각은 입장이었지만 이렇게 빨리 탈퇴와 출국을 할지는 몰랐네요.. 그런데 솔로도 아니고 팀으로 활동하는데 이미지에 이정도 타격 입으면 연예인 하기 힘들죠..)
지금 동정론 VS 비판론이 대단히 뜨거운데요 ..
엄연한 사실은 박재범군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고, 그 행동의 용서가능 여부를 떠나서 4일만에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보아. 박재범군이 심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한국에서 만족스럽지 못했던 것은 사실인듯합니다. 정말 한국이 좋아졌으면 방송을 이용해서 사과한다던가, 한 1년 자숙의 시간을 갖던가 했겠죠.
그리고 팬들의 무조건적인 옹호론이 등을 떠민것 또한 사실입니다. 괜히 불필요한 사람들까지 다 끌어들여서 비판론 파를 알아서 불려준 것이나 마찬가지죠.. 박재범군이 알아서 해명할 만한 시간을 줬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박재범군을 속칭 까댄 사람들을 탓하기 전에 자신들이 잘못 대처했다는 반성을 한번 해봤으면 좋겠네요.
연예인은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삽니다. 대중이 없으면 제 아무리 좋은 노래를 만들어 불러도 밥 한끼 사먹을 돈도 안나오는게 사실이죠. 박재범군 사건을 통해 다른 연예인들도 마음가짐이 많이 바뀌었으리라 봅니다. 하지만 역시 추방하듯이 출국한 뒷모습이 씁쓸하고 또 안쓰러운 건 사실이네요.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미국가서 반성좀 많이 하고 다시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그렇게 힘들어 할만큼 연습해서 데뷔한 정상급의 아이돌조차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을 정도라면 우리나라 연예기획 시스템에도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