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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064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묻지마세용
추천 : 2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4/16 07:58:29
그동안 오유 눈팅만 하면서 처음 글 을 올려 봅니다.
 
저는 서울 사는 30살 남성입니다.
 
고민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눈팅만 하면서 느꼈던 가슴 아픈 분들이
 
생각보다..굉장히 많다는걸 보았습니다.
 
물론 저도 스스로가 굉장히 가슴 아픈 사람중에 하나 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제가 14살때 미국에 가시게 되었고 그곳에서 다른분을 만나셨습니다.
 
그래서 덕분에 처음 아버지랑 다툼도 해봤었죠
 
그때 저희 집이 얼마 안가서 무너졌지요...아마 그런 징조가 있어서 두분이서 그런 결론을 내렸었나봐요
 
아무 사실도 저도 어머니도 모르다가 17살때...저희 제가 pc방에서 알바한 돈으로..그 50만원 가지고
 
서울로 올라 왔습니다.
 
많이 힘들었어요...정말로요...정말 많이...누구도 모르는 그 삶을 살아야 했어서요..세상은 그리
 
아름다운게 아니 라는걸 그때 배웠죠...사람이 그래서 환경이 중요 하다고 이야기 하나봐요
 
왜냐하면...아픈 환경이 사람을 변하게 하니까요.....더 야박하게 더욱 나만 생각하게...
 
그걸 제가 생각하게 되었던게..빛이 많으니까 언젠가 하루는..'그래 이해하겠지'라는 생각
 
이었습니다.정말 멍청했어요.내가 아프니까 상대방도 아프게 하면 안되는 거였어요
 
나 처럼 아파하고 잘못된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꺼자나요
 
이제부터 제가 하고 싶은 말씀 드릴께요
 
사람은 살면서 뜻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하다못해 내일 무얼 먹을까 조차도 뜻대로 안될때가 많아요...(특히 직장인 분들)
 
중요한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누군가 왜 사랑하나...(이건 자기 반성의 이유도 있어요.사람은
 
자기 반성이 없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사랑이란게 무언가?내가 원하는게 진짜로 무얼까?
 
그런데 제가 보기엔 중요한건 하나더라고요...
 
조건이 아닌 '마음'이요...그래서 전 요즘은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만나고 싶어요.
 
그렇게 서로의 시간을 채워가고 싶어서요,,,그렇게 위로하고 채워주고 서로 아끼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 오유 분들도 마음이 너무나 아름다운 분들 많으시더라구요
 
제가 많이 배웠습니다.항상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사랑합니다.^^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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