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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뉴라이트 운동
게시물ID : sisa_17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넷지니
추천 : 16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05/11/08 11:03:49
어제 한국의 보수세력들이 모여 뉴라이트 전국연합을 건설했다고 하네요. 그 자리에는 한나라당의 대권주자들이 모두 참석해 연대를 표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정치에 참여하고, 여기에 기성정당이 젖줄을 대는 것은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원래 뉴라이트는 한나라당이 대선과 총선의 연이은 패배로 위기에 처하자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에서 발생한 한나라당 쇄신운동이었지요. 그런데 한나라당이 지지율 40%를 넘으면서, 한나라당 쇄신의 절실함도 함께 사라진 느낌입니다. 뉴라이트는 구체적인 정책을 갖고 있다기보다 일종의 사상운동으로 시작했지요. 문제는 그 사상이 어떤 면에서는 한나라당보다 더 근본주의적이라는 겁니다. 일례로, 노무현 정권의 정책은 일반적으로 자유주의적이라 평가받습니다. 그런데 뉴라이트에서 현정권을 과감하게 “좌파정권”으로 규정합니다. 여기서 이들의 시각이 얼마나 오른 쪽으로 치우쳤는지 짐작할 수 있지요. 북한에 대한 시각도 마찬가집니다. 한나라당에서도 휴전선에 경제특구를 만들자고 하는데, 이번에 ‘건달 정권’ 발언을 한 뉴라이트의 안병직 고문은 북한의 김정일 체제를 대화의 상대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이런 냉전적 시각이 국민들에게 얼마나 새롭게 다가갈지 모르겠네요. 이러니 뉴라이트가 올드 라이트, 달라지기 이전의 한나라당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다는 지적도 나오지요. 뉴라이트가 이런 문제를 극복하지 않는 한, 낡은 담배를 ‘뉴’자 하나만 더 붙여 시장에 그대로 내놓는 것과 별로 다르지 않겠지요. (라이트나 뉴라이트나 담배는 담배, 그러니 금연 효과까지 기대할 수 없음은 물론이구요.) - 진중권 -
박근혜 “한나라당 영입하고 싶은 분들 여기에 있어...” 이명박 “뉴라이트 잘하면 뒤에 따라 가겠다. 덕 좀 보자...” 손학규, 김진홍 목사와 빈민운동 인연 강조... 대체 한화갑은 저기에 무슨 맘으로 갔을까요...ㅡㅡ? '새마을 노래'에 맞춰 열심히 삽질을 하고있는 대학생들... 과연 '뉴라이트'에서 말하는대로... 현 정권이 '좌파정권' 일까요...ㅡㅡ? 그리고, '올드라이트'도 있던데... 그럼, 둘이 '쌍라이트'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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