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롤 오랜만에 해봤다가 멘탈 3단분해 된 썰
게시물ID : lol_4786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말괄량이류크
추천 : 4
조회수 : 4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6 10:51:11
어째 오늘따라 이상하게 우리편이고 상대편이고 블리츠크랭크가 꼭 껴있는거에요 

처음엔 아 예전 그대로군 하면서 했는데 한판 두판.. 왠걸 다섯판째까지 블리츠가 양쪽에 ㅋㅋㅋㅋ

물론 딸피 추격 패시브 달리고 원딜 보호는 커녕 정글러 마냥 온 맵을 쏘다니는 그 블리츠 맞습니다
 
봇 2:1 인줄.아 맞구나 2:1

그 와중에 한 판은 정글 블리츸ㅋㅋㅋㅋㅋㅋㅋvs 우리 서폿 블리츠 

아니나다를까 서로 인베를 갔다가 자기 진영으로 돌아오는길에 쌈이 붙곸ㅋㅋㅋㅋ

분명히 그 싸움에서 더블킬을 먹고 의기양양하게 도끼를 돌리며 봇에 내려가서 cs를 먹고있는데 

소라카 힐을 믿고 그러는건지 루시안이 눈알을 까뒤집고 세나의 복수를 하겠다며 덤벼들길래

손님 이곳은 드레이븐의리그입니다 하며 쌍도끼를 들고 환영해주는데 왠걸 

들어감과 동시에 어둠속에서 블리츠가 나타나더군요

뭐 여기까진 그러려니 했어요 

하지만 블리츠가 봇이 맛집이라고 소문을 낸건지 미드며 정글이며 심지어는 탑까지 내려와서는 

신명나는 흑형 댄스와 함께 저에게 고통을 선사하시더군요. 물론 용은 덤 

도대체 왜 이러나 상대편은 봇에서 사는데 우리 리신은 뭐하나 봤더니

이미 탑 미드는 타워는 커녕 처음부터 2차타워만 있던것처럼 고속도로가 개통되어있더군요 

아.. 인정하고 그냥 서렌쳤습니다.

그렇게 멘탈에 손상이 간 상태로 다시 큐를 돌렸는데

역시나 날 맞이해주는 블리츠크랭크. 빈자리도 역시 원딜이 제맛이죠 b 

어서와 형 하는듯한 블리츠의 고철면상을 보고있자니 부아가 치밀어올라서 

아..블리츠 서폿좀 그만 봤으면 좋겠다..ㅜㅜ 했더니

(이 전전판에 유일하게 만난 착하신 블리츠 서폿님께 블리츠학개론을 펼쳤더니 더 진이 빠져버렸..)
-블리츠 하더라도 알리스타 박치기 마냥 원딜한테 붙은거 떼주고 탈진만 잘 걸어줘도 된다고 보는데 .. 
왜 꼭 블리츠만 하면 눈이 뒤집어져서 설국열차처럼 달려나가는걸까요. 20년동안 갖혀서 양갱만 먹었나..
일반 서폿처럼 할수있는거잖아요 얼마든지!! - 뭐 이런식의 한탄이었습니다 블리츠학개론이란

아니나다를까 기다렸다는듯이 부활텔포로 바꿔들고는 나는 실력없는 xx들이 원딜하는게 제일 싫다

로 시작하여 개나리 쌍화차의 효능을 줄기차게 늘어놓더니 시작해선 우물에 박혀 꼼짝도 않더군요

원딜이 지겹기도 했고 때마침 정글러가 트위치라 차라리 봇파괴를 가자며 렝가를 픽해둔 상태라

꼼짝없이 봇에서 2:1로 싸우는데 (그 와중에 상대편 봇은 브란도+블리츠 봇듀오 ㅂㅂㅂ조합)

렝가는 좀 자신있는 터라 목걸이 스택 14까지 쌓아가며 고군분투 하는 도중에 탑에서 들려오는 이렐리아의 한마디..

이렐리아(4/7/0) : 느그들 운지해라 

하아.. 하느님 왜 나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이 상황에서 할맛나게 베츙이라니요

내 신세를 한탄하고 어이가 내 광대를 승천시킬무렵 갑작스러운 상대팀의 서렌 ;; 

그렇게 찜찜하게 승리를 거머쥐고 결과창으로 나왔는데 

이어지는 각 팀 미드의 마무리일격.

서로 아주 다정하게 자신들의 고향 시베리아 벌판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이다 나갑니다.

하..하하..

멘탈에 금이 쩌저적 가는 와중에

어느새 남은건 베츙이와 나뿐.

여지없이 한마디 하고 도망갑니다.




이렐리아: 븅신들 



이놈들은 제가 단단히 붙잡고 있을테니 즐겁게 롤을 즐겨주세요.. 또르르 신경쓰지말고 도망가요 어서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