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무한도전에서 30사단 가서 촬영했는데
경례 뒤에 아이 캔 두! 이거 붙이데요?
저는 20사단 출신인데
경례가 '결전'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슨 선진병영인가 뭔가 해서 뒤에다가 '사랑합니다!'가 붙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그게 그냥 말로만 하면 다행인데 두 팔 머리위로 들어올려서 하트모양 그리면서 했어야되가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전! 사랑합니다! (하트♡)" 이 지랄 한게 떠오르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시행하고 며칠쯤 지나서 동기 중 한명이 위병소 근무나가면서
대대장 선탑한 5톤에 경례했는데 경계근무에 총들고 있어서 그냥 경례만 했어요.
그런데 대대장새끼가 대가리 내밀더만
"왜 하트 안하냐" 면서 분대장 포상휴가 자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한 며칠 동기 빡돌아서 대대장 ㅈ같은 새끼라고 욕하고 다닐때가 생각납니다.
다행히 대대장의 정신나간 명령은 취소되어서 동기는 무사히 휴가를 나가긴했습니다만.....
우리부대 말고도 다른 ㅄ같은 구호가 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