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그러하다.
+추가 잡담
1. 그제 등운동하고 어제는 하체해야 하는 날인데 진짜 하기가 싫어서 (그저께 운동한 여파 + 하체운동에 대한 공포(?) + 비오기전 몸쑤심)
그냥 노트북으로 다운받아놓은 간기남 영화 한편 보고 잠. (절대 박시연을 보고 헬렐레 한건 절대 아님. -.-)
근데 자기전 다게 보니까 매일운동하는 건 좋지 않다, 컨디션 나쁘면 쉬어야 한다, 부위별로 나눠 집중해야 한다는 글들이 딱~!
원래 컨디션 나쁘면 중량 줄이고, 세트수 줄이고 아니면 스트레칭만 하던가 아예 쉬던가 했는데 나름 위안을 얻음. ㅎㅎ
2. 운동이란 건 특성상 어느정도의 강제성이나 압박감이 있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솔직히 나태해 지고, 자신과 타협하고 그러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특징이라서 그런거 같음.
자신의 몸상태나 상황, 부상 등을 잘 살펴서 할 수 있는 중급자 정도되면
이게 게으름인지, 진짜 몸이 거부를 하는건지 어느정도 알 수 있겠지만
운동에 익숙하지 않은 대부분 사람들은 그런 판단을 하기가 힘든게 사실이고
또 취미나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면 쉽게 타협하게 되는게 사실이기는 함.
그래서 뚜렷한 체중감량이라던가 몸짱이되겠다라는 목적의식이 뚜렷한 사람이라면 그런 스스로의 타협을 경계하느라
소위 독하게, 하기 싫어도 억지로, 인상 팍팍 써가며 (참, 운동할 때 인상쓰지 마세요. 급 노화옵니다.), 즐기지 못하고 노동처럼 하는거 같음.
프로는 아니지만 취미든 건강관리든 평생 할 운동과 식생활, 하루 운동 못했다고 죄의식 받지 말고, 몽쉘통통 하나 놓고 고민하지 말고,
남들은 벤치 100 드는데 나는 왜 못들까 하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즐기면서 행복하게] 생활에 녹아든 놀이처럼 했으면 하는 생각.
아 ... 그냥 비도오고 종로 빈대떡에서 파는 해물빈대떡에 막걸리도 생각나고 해서 끄적여본 의미없는 잡설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