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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4988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UsEr★
추천 : 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6 22:26:36
오바스럽고 사고의 점프가 있을수 있지만 제 생각을 써보겠습니다.
이번 사고는 우리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배가 기울어집니다.
뭘까 하는 중에 방송이 나옵니다.
돌아다니지 말고 선실내에 가만히 앉아계세요.
선생님들과 학생들은 가만히 앉아있습니다.
배가 더 기울어집니다.
가만히 앉아있기도 힘듭니다.
그 사이 선장과 선원들은 탈출합니다.
제가 본 영상과 추측은 이랬습니다.
먼저 세상을 살고있는 어른들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라고 교육받아온 우리들은 중앙통제에 무비판적으로 잘 따릅니다.
왜? 라는 의문을 잘 갖지 않게되죠.
기존 논리에 질문을 하고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은 이상한 사람, 어울리기 어려운 사람으로 취급당해 집단에 의해 도퇴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거기에 비도덕적이고 이기적인 지도층까지 있습니다.
정의는 결여되고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환산됩니다.
이 사회가 잘 돌아가는지, 우리가 속한 집단이 잘 돌아가는지 우리는 모릅니다.
지도자들은 뭐가 옳은지 우리가 알기 원치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실제로는 알고있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지도자들이 괜찮다고 하는 말을 믿고 괜찮다고 자위하는것일지도 모릅니다.
핵을 외면하는 일본과
살기 점점 더 힘들어지는 우리나라가
겹쳐보이는 사건입니다.
침몰하는 배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도자라도 올바른 사람이라면 방법이라도 있지 않을까요.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자와 가족분들께는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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