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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기주의)포포프 님의 티타임 나눔후기 :)
게시물ID : humorbest_7823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보큐
추천 : 51
조회수 : 2995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11/15 16:08:29
원본글 작성시간 : 2013/11/15 13:51:21
나눔후기 이제서야올립니다
 
당첨될까 안될까 맘졸이며 12시넘어서까지 꼬박기다렸는데 당첨되어서 너무너무좋았어여!
 
처음으로 이런거 당첨되봐가지구.................ㅋㅋㅋ
 
다른분들처럼 귀욤귀욤하고 아름답게 후기써드리고싶었지만..
 
현실은 하루를 3갤짜리 아들에게 몽땅빼앗긴 줌마징어라..............죄송시럽네요
 
바로어제! 아가랑 낮잠 신나게 자고있는데 신랑이 들어오면서 편지왓다고 뜯어본다고하길랰ㅋㅋㅋ
 
끄지라!!!!!!!!!!!!!!!!!!!!!!!!!!!!!!니가왜뜯어!!!!!!!!!!!!!!!!!!!!!!!놔둬!!!!!!!!!!!라고하면서 편지를 get 햇숨니당.
 
주소랑 가릴 시간도모잘라서....................
 
 
 
 
PB142127.JPG
 
 봉투속에 요로케 여러종류의 차와 손편지가 들어있었어요 :)
 
 
PB142128.JPG
 
 
저는 절대 흉내내지 못할 여성여성한 글씨체로 각 차마다 설명해주시고........언제쯤 마시기 괜찮은지까지!
 
역시 여자는 섬세하군요 *-_-*
 
 
 
 
 
 
자! 이렇게 된 이상! 오후 1시가 넘어가는 이때! 저는 카모마일!? 을 마실 준비를합니다! 으흐흐흐
 
티타임엔 탄수화물이 빠질수없기때문에 냉동실을 잠시 뒤적거려봅ㄴㅣ다.
 
 
PB142129.JPG
 
 
코코아파우더를 사방으로 파헤쳐 흩날린 티라미스가 있군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놔 청소하기귀찮은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언제닦지?^^..
 
 
 
그리고서 빈 찻잔을 준비합니다.
 
 
PB142130.JPG
 
 
 
소중한 시간을 안겨줄 티백을 살짝 넣어봅니다 :)
 
 
 
PB142131.JPG
 
 
 
 
따신물을 쪼르르르르르르르르 부어봅니다
 
 
PB142132.JPG
 
 
차가 우러날동안
 
우리아이 잘있나 확인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따듯한 차를 마셔서 그런지 식도에서부터 위 까지 따신물이 쪼로록 내려가면서 몸을 덥혀주니까 뭔가 개운한느낌이었어요
 
그러고 막 숨쉴때마다 차의 향이 폴폴 풍기면서 제가 마치 향기로운 여자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
 
한가한 오후에 마시기 좋은차라고 설명주셨지만..
 
아들냄이 잘 생각을 안하길래 그냥 혼자 여유부렸습니다.
 
아직 남은 티백들이 많이있지만 종종 아기보는게 힘에부쳐서 우울해지거나
 
또다시 세상에 아기와 나 둘 뿐인 것 같이 단절된 느낌을 받을때
 
저 스스로에게 힐링하기위해서 아껴마시도록할께요 :)
 
소중한시간 주셔서 감사합니다 포포프님.
 
제가 아기엄마로 살아가고있긴 하지만 저 자신은 또 하나의 사람이라는걸 일깨워주는
 
소소한 시간이었어요^,^
 
PB032110.JPG
 
 
그래도 아들냄사랑한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게에 안맞는 글은 아니겠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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