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젯밤 야식..
우울한 일이 있어서 한잔 했어요!!
술은 마실줄 몰라서 대신 오미자 효소로.. 기분이라도 내보고 싶었어요 ㅋㅋ
스트레스 받으면 항상 달다구리 폭식으로 풀었는데
달달한 오미자에 시원하게 얼음 동동 띄워서 쭉 들이키고 나니.. 사르르~
안주(?)로 호두랑 아몬드 조금(??)..
이 정도는 폭식 아니죠...?
● 아침: 8시
야채스프 한잔 + 사과 껍질채 2쪽
찰흑미 찰현미 밥 (종이컵 1컵) + 두릅 + 문어숙회 + 우뭇가사리묵 + 시금치나물 + 무채무침
면역력 약 1포 (20kcal)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먹고나서, 젖은머리 무게 포함 + 응아 무게 포함 + 옷 무게 포함으로 또 재봤어요~
둘째자리에 5라는 숫자를 본게 너무 오랜만이라.. 기쁘고 감격스러웠어요 ^^;;
근데 이것저것 다 포함한 무게여도 40kg이 나오려면, 본무게가 38~39kg 정도는 돼야 하겠죠..?
근데 아무래도 제가 근육량이 너무 적어서, 몸무게만 쭉쭉 주는 것 같아요.
다른 분들에 비해 근력운동을 너무 쬐끔씩 하고 있거든요..
저한테는 그게 굉장히 힘들고 한계지만 ㅠㅠ
저도 보건소에서 인바디 한번 재볼까요?
분명 죄다 지방 지방 지방이라고 나올 것 같은데;;
근력운동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걸 잘 알면서도.. 왜 하질 못하니...
● 반신욕 30분
오늘은 끓인 물을 약간 섞었더니, 이제야 좀 숨막히는 느낌도 들고 좋더라구요 ㅎㅎㅎ ...변태?
햐.. 반신욕 하고 나면 노곤노곤 피로가 싹 풀리고, 근육통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 점심: 2시
떡 떡 떡 떡 떡... (견과류 앙금 찰떡?)
딸기 3개 + 방울이 5개 + 수박 1쪽 + 블루베리 10알 + 에너지바 1개
오미자 효소 한잔
● 근력 운동
- 옆구리 : 30번
- 벤치 딥 : 30 / 30 / 30
- 팔굽혀펴기 (무릎대고) : 30 / 40 / 40 ...어깨가 점점 넓어지고 직각이 되고 있어요.. 이래도 되나...
- 덤밸 킥 백 (1kg짜리 아령들고) : 30 / 30 / 30
- 크런치 : 40 / 40 / 40
- 레그 레이즈 : 30 / 30 / 30
- 힙업 (엎드려서 허리펴기?) : 양쪽 10번씩
● 저녁: 5시
찰흑미 찰현미 밥 (종이컵 반컵) + 찐 양배추
맑은 오징어국 (껍질벗긴 오징어, 두부, 계란, 표고버섯, 무, 파, 참기름...)
두릅 + 무채무침 + 시금치나물 + 우뭇가사리묵
● 면역력 약 1포 (20kcal)
한약맛이라 왠지 살찔까봐 걱정돼요...
뛰러 나가기 전에, 항상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강아지한테 미안해서
할머니댁에 맡기러 갔어요.
할머니댁에 갈 땐 항상 빈손으로 갈 순 없으니.. 이것저것 가져갔는데...
할머니가 같이 먹자고 하셔서.. 저도 모르게 조금씩 먹게 됐어욬ㅋㅋㅋㅋㅠㅠ
요 젤리 덩어리들을 찍어보고 싶었어요... 헤헿
전 이렇게 건더기? 있는 음료들이 좋아요~ 봉봉이나 쌕쌕 같은!!
설탕 덕지덕지 전병..
한 7개 정도 먹었나...
아무리 칼로리 같은거 볼 줄 몰라도
이 정도면 정말 잘못했구나 하는건 느껴지네여...
● 유산소 운동 : 짧고 굵게 빠르게 뛰기 1시간!!
강아지 땜에 걱정돼서 빨리 뛰어갔다 빨리 뛰어왔는데, 이거 효과 좋네요 ㅎㅎ
강아지도 외롭게 혼자 있지 않아도 되고, 할머니한테 이쁨받고 맛난것도 많이 먹고 좋은가봐요~
자꾸 집에 안오려고 해서 큰일 ^^;;
어쨋든 오늘도 상쾌하게 개운하게 땀 흘리고 잘 뛰어서 기분 좋아용!!
운동 다 하고 나서는, 할머니 저녁으로 닭강정 사다 드렸어요~
저는 입에도 안댔어요.. 아니 못댔어요;;
이상하게도, 땀흘려 뛰고 나면 식욕이 없어지더라요.
토할거 같고, 목만 말라요...
다른 분들은 안그런가요?
초코맛은 안먹어봤던 메가촉..
궁금해서 초코맛 사와봤는데, 목이 쩍쩍 달라붙어서 먹을수가 없었어요 ㅠㅠ
먹을게 앞에 있는데도 먹지 못하는 이상한 현상..... 좋은거겠죠??
내일 꼭 먹어봐야지...
그리고 요즘 살 좀 빠졌다고 헬렐레.. 나태해졌나봐요.
식단이.. 정말 아무렇게나 먹고싶은대로 다 먹고 있다능...^_T
솔직히.. 딱 지금 정도로 유지만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운동 초기에 생각하던, 내가 원하던 이상형 몸까지 되려면 아직 한참 멀었는데...
미쳤나봐요..
정신 차리자!! 찰싹찰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