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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모두가 내가 사랑하는 내동생들 같은데 마음이 찢어진다.
게시물ID : freeboard_7574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행성파괴
추천 : 4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4/17 01:18:19
말이 안나온다 정말 답답함과 울분에 가슴이 찢어진다.
정말 꽃다운 나이 18세에 
사랑하는 동생들아 얼마나 수학여행 가는날을 학수고대 하며 기다렸겠니..
어떻게 꾸미고 어떤 추억을 남기고 
어떤 즐거운 상상에 어떻게 즐거워 할지
나또한 겪어봤으니 그생각에.. 그 상상에 내마음이 너무 너무 아프구나..표현을 못하겠다.

정말 정말 내 일 같아서 너무 힘들고 너무나 너무나 진짜 마음이 찢어진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뉴스롤 보며 언론을 보며.. 너희가 어떻게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지.
어떠한 일이 벌어진지 상상만 하면 소름이 마구 돋고 내 숨이 턱턱 막힌다.
생각만 하면 너무나 내가 고통스럽다.

그런 이 나라엔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인 뉴스 보도 제목과 더 집중하게 할수 있게 하려는 생각에 가득찬 쓰레기놈들.
이 기회를 빌어 내 얼굴과 이름을 알리려는 가식에 쩌든 정치인과 수뇌부들..
이 기회를 빌어 거짓 선동 및 나라의 혼란을 가져오는 어른들.
이 기회를 빌어 쓰레기 멘탈을 보여주는 사람들..

어떻게 하면 좋니 어떻게 하면 하..내가 신이라면 내가 초능력을 쓸수만 있다면
하루종일 그 생각과 그상상과 고통에 오늘 하루 밤잠을 못이루고 지금까지 있구나.

얼마나 다급했겠니.
물이 차오르고 얼마나 힘들겠니.
하고 싶은거 많을텐데..

대학도 가고싶고 연애도 하고싶고
먹고싶은것도 많을테고 좋아하는 연예인 좋아하는 영화,,취미..
못이룬거 평생 살면서 반에 반에 반도 못했을텐데.
진짜 재미란 재미는 못찾고 공부에 치여살고 학교에만 있어서
사랑하는 동생들.. 세상에 동생들의 그림을 펼치고 싶었을 텐데
어떤 그림을 그릴지 나는 보지도 못했는데.
너희가 이 나라에 빛이 되고 기업을 일으키고 한국을 빛낼 위인들이 있는데.

쓰는 동안 숨이 계속 막힌다 내 동생들 진짜 귀여운 동생들인데.
타지역에 사는 너희 또래도 친구도 동생들도 다 너희를 생각한다.
제발 이 마음이 동생들에게 닿아서 제발 우리가 가지고 있는 내가 가지고 있는 0.1% 의 희망을 놓치 않고 있으니
제발 제발 살아있어줘 진짜 너무 슬프고 슬픈 날이다 

내 이름도 모르고 우리 얼굴도 모르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내동생들 같아서.. 사랑하는 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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