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반대폭탄먹은 여학생 구조에 관한 글의 작성자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말실수를 한 것 같습니다.
악의적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구조되지 못한 학생들이 안타까워 쓴 글인데
제 말투와 생각이 잘못되었던 것 같습니다.
구조대는 정말 목숨걸고 구조하고 계시며
이 사고는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선장, 승무원 및 선박회사 측의 과실인 인재인데
저는 그저 갑갑한 마음만 앞서
말도 안되는 소리를 했습니다.
학생들은 겁에 질리고
구조대원과 관계자들은 사투를 벌이는 이순간에
저는 모니터 앞에 않아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 점 정말 죄송합니다.
다들 저보고 어그로다, 분탕종자다 하셨는데
진심으로 그런 의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제 글을 다시 읽어보니 욕먹는게 당연하네요.
의도치 않게 많은 분들을 화나게 해서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안그래도 답답한 이 밤에
망언으로 여러분들을 분노케 한 점 죄송합니다.
저도 앞으로 뭐라 뭐라 하기보단
그저 한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