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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육을 위한 체벌은 괜찮다"?···암 발생률 높여
게시물ID : baby_9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식빵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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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5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4/17 10:55:31
"훈육을 위한 체벌은 괜찮다"?···암 발생률 높여

지난 1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식 보고된 아동학대는 총 6796건으로 2012년에 비해 393건 늘었다.

안미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복지사업팀 팀장은 "아동 학대는 '훈육을 위한 체벌은 괜찮다'는 폭력에 대한 관용적인 문화 때문에 발생한다"며 "우리가 어렸을 때 부모가 때리는 것이 잘못됐다고 교육받은 적이 없는 것처럼 부모가 때리는 것에 대해서는 사회가 허용하는 분위기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어린 시절 가벼운 체벌이라도 심리적·신체적 트라우마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

영국 플리머스 대학교 보건심리학과의 마이클 하일랜드 교수는 2012년 '행동의학 저널'(Journal of Behavioural Medicine)에 실은 연구 논문을 통해 어릴 때 체벌 등을 경험한 아이는 성인이 됐을 때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일랜드 교수가 암·천식·심혈관 질환에 걸린 성인 환자(40~60세) 700명을 대상으로 폭력과 욕설 등 가정 내 체벌 여부를 조사한 결과, 어릴 적 가벼운 체벌이라도 받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 발생률이 70% 높았다. 천식은 60%, 심장질환은 30%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하일랜드 교수는 "어렸을 때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일종의 트라우마가 형성돼 성인이 됐을 때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본다"며 "아이를 다룰 때 체벌은 장기적으로 아이가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 http://news.nate.com/view/20140417n0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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